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주해
  • 효자도 제6권
  • 국량단지(國樑斷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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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량단지(國樑斷指)


6 : 66ㄱ

國樑斷指

6 : 66ㄴ

幼學鄭國樑忠州人天性至孝父病再斷其指出血以進病少愈及歿三年啜粥不脫衰絰常號哭墓下哀毁過禮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유 뎡국냥은 튱 사이니 텬셩이 지극히 효도로와 아비 병들거 손가략을 두 번 베혀 피를 내야 받조온대 병이 져기 됴니라 죽거 삼년을 쥭만 먹고 상복을 벗디 아니고 샹해 분묘 아래 가 우러 슬허 여위기 녜예 넘게 니라 주001)
녜예 넘게 니라:
예법에 넘치게 하였더라. 두음법칙과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녜예〉예에’로 변동하였다. 머리소리에서 구개음화된 ㄴ을 피하려는 발음 용이화의 한 보기라고 볼 수 있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국량단지 - 정국량이 손가락을 끊다
유학 정국량은 충주 사람이니 천성이 지극히 효도하였더라. 아비 병 들거늘 손가락을 두 번이나 베어 피를 내서 드리니 병이 조금 좋아졌더라. 돌아가매 삼 년을 죽만 먹고 상복을 벗지 아니하고, 항상 무덤 아래 가서 울며 슬퍼하매 여윌 정도로 예에 넘게 하였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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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녜예 넘게 니라:예법에 넘치게 하였더라. 두음법칙과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녜예〉예에’로 변동하였다. 머리소리에서 구개음화된 ㄴ을 피하려는 발음 용이화의 한 보기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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