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주해
  • 효자도 제6권
  • 효갑연종(孝甲吮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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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갑연종(孝甲吮腫)


6 : 22ㄱ

孝甲吮腫

6 : 22ㄴ

幼學權孝甲長湍府人孝誠出天十六歲居父憂啜粥三年哀毁踰禮母得乳腫孝甲吮之卽愈母思食雉肉適有一雉伏於路上獲之以進鄕里以爲孝感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유 권효갑은 댱단부 사이라 효도 졍셩이 텬셩에셔 낫더니 열여슷 설에 아븨 몽상살이  주001)
아븨 몽상살이 :
아버지 상을 당하여 상복을 입었을 때. ‘몽상’은 부모상을 가리킨다.
쥭 마시기 삼년을 여 슬허 샹훼믈 녜예 넘게 더라 어미 젿즤 죵긔 내엳거 주002)
어미 젿즤 죵긔 내엳거:
어미의 젖에 종기가 내돋았거늘. ‘젿즤’는 단모음화와 연철을 거치면서 ‘젿즤〉젖의’로 소리가 단순화되었다.
효갑이 니 즉시 됴니라 어미 의 고기 먹고져 더니 마초와  이 길우희 업더엳거 자바 드리니 일향  사이 효도의 감동미라 더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효갑연종 - 권효갑이 어머니 종기를 빨다
유학 권효갑은 장단부 사람이다. 효도하는 정성이 천성에서 났더니, 열여섯 살에 아비의 상을 입었을 때 죽 마시기를 삼 년 동안 하여 슬퍼 애통함을 예에 넘치게 하였더라. 어미 젖에 종기가 났거늘 효갑이 빠니 즉시 좋아졌더라. 어미가 꿩 고기를 먹고자 하더니 마침 꿩 한 마리가 길 위에 엎드렸거늘 잡아서 드리니 그 마을 사람들이 그 효도에 하늘이 감동함이라 하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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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아븨 몽상살이 :아버지 상을 당하여 상복을 입었을 때. ‘몽상’은 부모상을 가리킨다.
주002)
어미 젿즤 죵긔 내엳거:어미의 젖에 종기가 내돋았거늘. ‘젿즤’는 단모음화와 연철을 거치면서 ‘젿즤〉젖의’로 소리가 단순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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