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주해
  • 효자도 제6권
  • 탁률활부(卓嵂活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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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률활부(卓嵂活父)


6 : 56ㄱ

卓嵂活父

6 : 56ㄴ

幼學卓嵂全州人壬辰倭亂賊先害其母又欲害其父嵂冒刃當賊脫劍殺賊其父竟得免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유 탁뉼은 젼 사이니 임진왜난애 도적이 그 어미 몬져 해고  그 아비 해코져 거 뉼이 칼날희 다와다드러 주001)
칼날희 다와다드러:
칼날에 달려들어. ‘칼날희’의 ‘칼[刀]’과 ‘날[刃]’이 모두 ㅎ종성체언인데 ‘캃’의 ㅎ은 자음 앞에서 생략되었고, ‘낧’의 ㅎ은 ‘의’모음을 만나 나타났다. ‘다와다드러’의 기본형은 ‘다왇다’와 ‘들다’의 합성어로서, ‘달려들다, 맞부딪쳐 싸우다’의 뜻으로 쓰였다.
도적을 당야 칼흘 아사 주002)
칼흘 아사:
칼을 앗아. 칼을 빼앗아. ‘칼흘’은 ‘캃+을’로서 모음 앞에서 ㅎ종성체언의 ㅎ이 살아났다. ‘아사’는 ‘앗아’의 연철표기로서, ‘빼앗다’의 뜻이다.
도적을 주기니 그 아비 내 시러곰 면니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탁률활부 - 탁율이 아버지를 살리다
유학 탁율은 전주 사람이다. 임진왜란에 왜적이 그 어미를 먼저 해치고, 또 그 아비를 해치고자 하매, 율이 칼날에 달려들어 왜적에 맞서 싸우다가 칼을 빼앗아 왜적을 죽이니 그 아비를 마침내 살려 냈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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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칼날희 다와다드러:칼날에 달려들어. ‘칼날희’의 ‘칼[刀]’과 ‘날[刃]’이 모두 ㅎ종성체언인데 ‘캃’의 ㅎ은 자음 앞에서 생략되었고, ‘낧’의 ㅎ은 ‘의’모음을 만나 나타났다. ‘다와다드러’의 기본형은 ‘다왇다’와 ‘들다’의 합성어로서, ‘달려들다, 맞부딪쳐 싸우다’의 뜻으로 쓰였다.
주002)
칼흘 아사:칼을 앗아. 칼을 빼앗아. ‘칼흘’은 ‘캃+을’로서 모음 앞에서 ㅎ종성체언의 ㅎ이 살아났다. ‘아사’는 ‘앗아’의 연철표기로서, ‘빼앗다’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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