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주해
  • 효자도 제6권
  • 상용거려(尙溶居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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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거려(尙溶居廬)


6 : 83ㄱ

尙溶居廬

6 : 83ㄴ

幼學申尙溶淳昌郡人府尹申末舟之後也父歿居廬躬執奠朝夕上塚雨雪不廢哀戚之容未嘗少怠啜粥三年一不到家過哀至於喪明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유 신샹용은 슌챵군 사이니 부윤 신말쥬의 훋손이라 아비 주그매 녀막사리 야셔 졔뎐 차반을 몸소 잡드러 며 주001)
몸소 잡드러 며:
손수 다잡아 하며. ‘잡드러’의 기본형은 ‘잡들다’인데, 부사형어미 ‘- 어’가 통합되고 연철이 된 형이다. ¶잡드런디 나리 길어다[提携日月長]〈두시언해(초) 15 : 23〉.
됴셕의 무덤의 올라 눈비예 폐티 아니며 슬허 얼굴이 일즉 죠곰도 게을리 아니며 쥭 마시기 삼년을 여  적도 지븨 니르디 아니더니 너모 슬허 눈멀기예 니르더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상용거려 - 신상용이 여막에서 살다
유학 신상용은 순창군 사람으로 부윤 신말주의 자손이다. 아비 돌아가매 여묘살이를 하여 제사 차반을 몸소 만들며, 조석으로 무덤에 올라가되 눈비에도 멈추지 아니하며, 슬퍼하는 모습이 일찍이 조금도 게을리 아니하며, 죽만 마시기를 삼 년 동안을 하며 한 번도 집에 가지 않더니, 너무 슬퍼하여 눈이 멀었더라. 금상께서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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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몸소 잡드러 며:손수 다잡아 하며. ‘잡드러’의 기본형은 ‘잡들다’인데, 부사형어미 ‘- 어’가 통합되고 연철이 된 형이다. ¶잡드런디 나리 길어다[提携日月長]〈두시언해(초) 15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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