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8권 주해
  • 효자도 제8권
  • 정복효감(丁福孝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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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효감(丁福孝感)


8 : 11ㄱ

丁福孝感

8 : 11ㄴ

私奴丁福豐德郡人壬辰倭亂其母避賊渡江溺死丁福欲得母屍沿江三月晝夜號哭一日母屍忽浮出於昇天府水邊負而歸葬人皆以爲孝感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노 뎡복이 풍덕군 사이라 임진왜란에 그 어미 도적을 피하여 강을 건너다 뎌 죽거 주001)
뎌 죽거:
빠져 죽거늘. ‘뎌’의 기본형은 ‘디다’인데, 여기에 부사형 어미 ‘-어’가 통합된 형이다. 경음화를 거치면서 ‘디다〉빠지다’와 같이 각자병서로 통합이 되었다.
뎡복이 엄의 주검을 얻고져 여 주002)
엄의 주검을 얻고져 여:
어머니의 주검을 찾고자 하여. ‘엄’은 ‘어미’의 준말이니, ‘어머니〉어미/엄/엄니’로 여러 가지 준말 형태를 보인다.
석을 믈을 조차 듀야에 우더니  엄의 주검이 믄득 승텬부 믈의 나거 져 도라와 무니 사이 다 효도로 감동호미라 더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정복효감 - 정복이 효도함으로 감동시키다
사노 정복은 풍덕군 사람이다. 임진왜란에 그 어미가 도적을 피하여 강을 건너다 빠져 죽었다. 정복이 어미의 주검을 찾고자 하여 석 달 동안 물가를 따라 주야로 울면서 다녔다. 하루는 어미의 주검이 갑자기 승천부 물가에 떠오르거늘, 어미의 시체를 지고 돌아와서 묻으매, 사람들이 다 그 효도에 감동하였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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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뎌 죽거:빠져 죽거늘. ‘뎌’의 기본형은 ‘디다’인데, 여기에 부사형 어미 ‘-어’가 통합된 형이다. 경음화를 거치면서 ‘디다〉빠지다’와 같이 각자병서로 통합이 되었다.
주002)
엄의 주검을 얻고져 여:어머니의 주검을 찾고자 하여. ‘엄’은 ‘어미’의 준말이니, ‘어머니〉어미/엄/엄니’로 여러 가지 준말 형태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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