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지은 흰옷 입고 죽 마시기를. ‘리’는 ‘리’로 적기도 한다. 기본형은 ‘다’인데, 여기에 관형형 어미는 영형태로 생략되고 다시 사람 혹은 사물을 뜻하는 ‘-이’가 합성되어 연철된 형이다. 현대어로는 ‘맨드리’라고 한다. 지어 만든 옷이라는 뜻으로 보면 된다. ‘흰옷’은 상복(喪服)을 말한다. ¶그 각시 뎌른 리 고 동탁 집문의 가[妻乃輕服詣卓門]〈삼강행실도(중) 열 : 8〉.
아들이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의 상중에 입는 상복을 최복(衰服)이라 하는데, 최복에는 참최(斬衰)와 자최(齊衰)가 있다. 참최는 부친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입는 상복인데, 굵고 거친 삼베로 아래의 옷단을 꿰매지 않고 만든다. 참최복의 재료로는 베 가운데에서 가장 굵은 생포(生布)를 사용한다. 참(斬)이란 마르지 않는다는 뜻으로, 참최복은 생포의 가장자리를 바느질하여 마무르지 않은 채 만든 상복을 말한다. 자최(재최라고도 함) 3년복은 주로 어머니와 아들·며느리 사이에 해당하는 상복이며, 그밖에 옷 입는 기간에 따라 기년복, 5개월, 3개월 등이 있다.
을 니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윤경충효 - 장윤경이 충성과 효도를 다하다
수군 장윤경은 영덕현 사람이다. 어미 상례에 군역(軍役)을 하되 흰옷을 입고 죽 마시기 삼 년을 하고, 소경대왕 선조 국상에 또 참최 삼년(斬衰三年)을 하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흰 리로 쥭 마시기:만들어 지은 흰옷 입고 죽 마시기를. ‘리’는 ‘리’로 적기도 한다. 기본형은 ‘다’인데, 여기에 관형형 어미는 영형태로 생략되고 다시 사람 혹은 사물을 뜻하는 ‘-이’가 합성되어 연철된 형이다. 현대어로는 ‘맨드리’라고 한다. 지어 만든 옷이라는 뜻으로 보면 된다. ‘흰옷’은 상복(喪服)을 말한다. ¶그 각시 뎌른 리 고 동탁 집문의 가[妻乃輕服詣卓門]〈삼강행실도(중) 열 : 8〉.
참최삼년(斬衰三年):아들이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의 상중에 입는 상복을 최복(衰服)이라 하는데, 최복에는 참최(斬衰)와 자최(齊衰)가 있다. 참최는 부친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입는 상복인데, 굵고 거친 삼베로 아래의 옷단을 꿰매지 않고 만든다. 참최복의 재료로는 베 가운데에서 가장 굵은 생포(生布)를 사용한다. 참(斬)이란 마르지 않는다는 뜻으로, 참최복은 생포의 가장자리를 바느질하여 마무르지 않은 채 만든 상복을 말한다. 자최(재최라고도 함) 3년복은 주로 어머니와 아들·며느리 사이에 해당하는 상복이며, 그밖에 옷 입는 기간에 따라 기년복, 5개월, 3개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