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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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옹여묘(權擁廬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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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옹여묘(權擁廬墓)


5 : 7ㄱ

權擁廬墓

5 : 7ㄴ

主簿權擁京都人 事親誠孝父病嘗糞遭憂廬墓三年只啜䴢粥不食鹽醬不脫衰絰不見齒不到家母喪亦如之每遇忌日前期一月沐浴致齋 恭憲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쥬뷰 권옹은 셔울 사이니 어버이 셤기믈 졍셩과 효도로 더니 아븨 병의 을 맏보고 거상을 만나 시묘 삼년 야 다 원미쥭만 마시고 주001)
다 원미쥭만 마시고:
다만 원미죽(元米粥)만 마시고. 원미죽은 왼죽이라고도 하는데, 통쌀을 깨트리지 않고 퍼지게 해서 만드는 죽을 말한다. 원미죽은 쌀알을 살짝 으깨서 만든 죽이며, 무리죽은 쌀알을 거의 갈다시피 해서 만든 죽을 말한다. 원미죽은 다시 장국 원미죽과 소주 원미죽으로 갈래를 짓는다(시의전서(是議全書) 참조).
소곰 쟝을 먹디 아니며 상복글 벋디 아니며 니 뵈디 아니며 지븨 가디 아니더니 어미 상의  더라 양 긔일을 만나면 젼긔  만의 목욕고 계 닐위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주부 권옹
주부 권옹은 서울 사람이다. 어버이 섬김을 정성과 효도로 하더니, 아비 병에 똥을 맛보며 돌보다가, 상을 당하여 시묘 삼년을 하였다. 다만 통쌀 죽만 마시고 소금과 장을 먹지 않으며, 상복을 벗지 않았으며, 이를 밖으로 보이지 않았으며, 집에 가지 않더라. 어미 상을 당하매 또 한결같이 하였더라. 늘 제삿날이 되면 앞서 한 달 전에 목욕을 하고 재계를 하며 근신하였다. 공헌대왕 명종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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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다 원미쥭만 마시고:다만 원미죽(元米粥)만 마시고. 원미죽은 왼죽이라고도 하는데, 통쌀을 깨트리지 않고 퍼지게 해서 만드는 죽을 말한다. 원미죽은 쌀알을 살짝 으깨서 만든 죽이며, 무리죽은 쌀알을 거의 갈다시피 해서 만든 죽을 말한다. 원미죽은 다시 장국 원미죽과 소주 원미죽으로 갈래를 짓는다(시의전서(是議全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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