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7권 주해
  • 효자도 제7권
  • 인상감치(麟祥感雉)
메뉴닫기 메뉴열기

인상감치(麟祥感雉)


7 : 22ㄱ

麟祥感雉

7 : 22ㄴ

幼學金麟祥泰川縣人 母病欲嘗雉肉麟祥號泣有飛雉入室捕而進之病卽愈父母哀毁骨立葬祭一依禮文服闋常知袒括之日國恤心喪三年常曰日者君象也每旭朝整衣冠拜于階下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유 김닌샹은 태쳔현 사이니 어미 병야 의 고기 맛보고져 거 닌샹이 브르며 우더니  이 지븨 들거 자바 밧조오니 병이 즉시 됴니라 부뫼 죽거 슬허 여위야 만 잇고 영장며 졔기 티 녜문대로 고 탈상야도 샹해 초상 적티 니라 국상애 심상을 삼년을 고 샹시예 오  님굼 샹이라 고 일 도 아의 의관을 졍져히 고 주001)
아의 의관을 졍져히 고:
아침에 의관을 가지런히 하고. ‘ㆍ’의 변동과 중설모음의 전설모음화를 거치면서 ‘아〉아츰〉아침’으로 소리가 변동하였다. 전설모음화는 본디 전설모음이 아닌데 앞서는 치조 파찰음 뒤에서 전설모음으로 그 소리가 변동하는 현상이다.
섬 애래셔 절더라 주002)
섬 애래셔 절더라:
섬돌 아래서 절을 하더라. ‘섬’은 계단을 이르는 바, ‘버텅’이라고도 한다.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애(아)래셔〉아래서’로 소리가 단순화된다. 단모음화는 ‘ㆍ’의 변동과 함께 중세어에서 근대어로 넘어오면서 모음의 체계에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동인이 되었다. ¶臺階 섬〈한청문감 9 : 28〉.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인상감치 - 김인상이 꿩을 감동시키다
유학 김인상은 태천현 사람이다. 어미 병이 들어 꿩의 고기를 먹고자 하거늘, 인상이 부르짖으며 울었더니 날아가는 꿩이 집으로 들어오거늘 잡아서 드리니 병이 즉시 좋아졌다. 부모가 돌아가매 슬퍼하다 말라서 뼈만 남고 장례와 제사를 한결같이 예문대로 하고, 탈상하고서도 늘 초상 때같이 하였다. 국상에 마음으로 심상 삼년을 하고 ,평소에 말하기를, 해는 임금의 상이라 하고, 매일 해가 돋을 아침에 의관을 가지런하게 하고 섬돌 아래서 절을 하였다.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아의 의관을 졍져히 고:아침에 의관을 가지런히 하고. ‘ㆍ’의 변동과 중설모음의 전설모음화를 거치면서 ‘아〉아츰〉아침’으로 소리가 변동하였다. 전설모음화는 본디 전설모음이 아닌데 앞서는 치조 파찰음 뒤에서 전설모음으로 그 소리가 변동하는 현상이다.
주002)
섬 애래셔 절더라:섬돌 아래서 절을 하더라. ‘섬’은 계단을 이르는 바, ‘버텅’이라고도 한다.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애(아)래셔〉아래서’로 소리가 단순화된다. 단모음화는 ‘ㆍ’의 변동과 함께 중세어에서 근대어로 넘어오면서 모음의 체계에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동인이 되었다. ¶臺階 섬〈한청문감 9 : 28〉.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