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천단지 - 문귀천이 손가락을 끊다
문귀천은 중화부 사람이다. 그 아비의 병이 위중하여 기절하였거늘 왼 손가락을 베어 피를 내어 입에 흘려 효험이 없으매, 또 가운데 마디를 베어 구하니 병이 즉시 좋아졌다. 뒤에 어미 또 병이 위중하거늘 오른 손가락을 베어 피 내어 받자오니 다시 살아 아비와 어미 다 여든 남짓 살았다.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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