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8권 주해
  • 효자도 제8권
  • 정량활부(廷亮活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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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활부(廷亮活父)


8 : 21ㄱ

廷亮活父

8 : 21ㄴ

幼學許廷亮玉果縣人 年六歲遭丁酉倭亂 隨其父母 竄山谷間 賊獲其父母 先害其母 又欲害其父 廷亮高聲大哭 突入賊中 哀辭以乞曰 旣殺吾母 又殺吾父 吾將曷歸 願殺我翼蔽其父 賊棄而去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유 허뎡냥은 옥과현 사이니 나히 여 설에 뎡유왜난을 만나 그 부모를 조차 묏골 이예 수멋더니 도적이 그 부모를 어더 몬져 그 어미를 해고  그 아비를 해코져 거늘 뎡냥이 소릐를 노펴 크게 울며 도적 가온대 라드러 슬피 비러 오 이믜 내 어미를 주겨시니  내 아비를 주기면 내 쟝 어러 가리오 원컨대는 나 주기라 고 그 아비 리온대 도적이 리고 가니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정량활부 - 허정량이 아버지를 살리다
유학 허정량은 옥과현 사람이다. 나이 여섯 살에 정유왜란을 만나 그 부모를 좇아 산골에 숨었더니, 왜적이 그 부모를 잡아 먼저 그 어미를 해하고, 또 그 아비를 해코자 하거늘, 허정량이 소리를 높여 크게 울며 왜적 가운데 달려들어 슬프게 빌어 말하기를, 이미 내 어미를 죽였으니 또 내 아비를 죽이면 내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리오. 원컨대 나를 죽이라고 하고, 그 아비를 가리우니, 왜적이 그 아비를 버리고 갔다.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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