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8권 주해
  • 효자도 제8권
  • 천동단지(千同斷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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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단지(千同斷指)


8 : 59ㄱ

千同斷指

8 : 59ㄴ

寺奴千同金堤郡人 其母病篤藥餌祈禱盡誠不怠 氣將絶斷指 燒而和酒注口母卽甦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시노 쳔동이 김뎨군 사이라 주001)
시노 쳔동이 김뎨군 사이라:
시노 천동이는 김제군 사람이다. ‘시노(寺奴)’란 공적인 기관의 노비를 이른다. 절의 노비는 ‘사노(寺奴)’라 한다. 전래적으로 공적인 노비에는, 내노, 시노, 역노, 교노의 갈래를 공천이라 하며, 일반 사대부의 노비를 사천이라 한다. 사천은 공천보다 그 부역이 무거울 뿐 아니라, 사천은 반드시 군대에 보충되는 바, 이를 속오(束伍)라 한다. 나라 안에서 사천만큼 대우 받지 못하는 이들이 없었다.
그 엄미 병이 장 듕거 주002)
장 듕거:
가장 중(重)하거늘. 원문의 ‘독(篤)’을 언해한 말이니, 병이 ‘매우 위중(危重)하거늘’이란 말이다. 즉 여기서 ‘장’은 ‘매우, 극히, 죽음 직전’을 뜻함을 알 수 있다.
약며 빌기 졍셩을 다여 게을리 아니고 쟝 긔졀거 손가락을 버혀 아 술의  입에 브으니 어미 즉시 다시 사니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천동단지 - 천동이 손가락을 끊다
시노 천동이는 김제군 사람이다. 그 어미 병이 들어 위독하거늘 약하며 빌기를 정성을 다하여 게을리하지 않고, 막 기절하거늘 손가락을 베어 불에 태워 술에 타서 입에 부으니, 어미 즉시 다시 살았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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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시노 쳔동이 김뎨군 사이라:시노 천동이는 김제군 사람이다. ‘시노(寺奴)’란 공적인 기관의 노비를 이른다. 절의 노비는 ‘사노(寺奴)’라 한다. 전래적으로 공적인 노비에는, 내노, 시노, 역노, 교노의 갈래를 공천이라 하며, 일반 사대부의 노비를 사천이라 한다. 사천은 공천보다 그 부역이 무거울 뿐 아니라, 사천은 반드시 군대에 보충되는 바, 이를 속오(束伍)라 한다. 나라 안에서 사천만큼 대우 받지 못하는 이들이 없었다.
주002)
장 듕거:가장 중(重)하거늘. 원문의 ‘독(篤)’을 언해한 말이니, 병이 ‘매우 위중(危重)하거늘’이란 말이다. 즉 여기서 ‘장’은 ‘매우, 극히, 죽음 직전’을 뜻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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