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주해
  • 효자도 제6권
  • 박준단지(朴峻斷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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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단지(朴峻斷指)


6 : 42ㄱ

朴峻斷指

6 : 42ㄴ

縣監朴峻楊州人其父副正希聖老病侍藥四年少無怠意將絶斷指和藥以進復蘇延數年而歿居廬啜粥終喪家甚貧而葬祭能盡其禮事繼母庶母如父在時繼母之所欲若不合於義則必和顔以諫諫而不從則必勉强行之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현감 박쥰은 양 사이니 그 아비 부졍 희셩이 고 병 드럿거늘 뫼셔 약기 네  호 죠고매도 게 디 업더라 쟝 긔졀홈애 손가락을 버혀 약의 셔 밧조온대 다시 사라 두서  디내여셔 죽거 시묘 사라 쥭 먹고 거상을 다 집이 심히 가난호 영장과 졔 능히 그 녜 다고 계모 셤기며 셔모 셤기기 주001)
계모 셤기며 셔모 셤기기:
아비의 후처를 섬기며 첩실 또한 섬기기를.
아비 이실 적티 고 계모의 고져  배 만일 의리예 맛디 아니거 반시  화희 야 간고 간야 좃디 아니면 반시 면강야 더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박준단지 - 박준이 손가락을 끊다
현감 박준은 양주 사람이다. 그 아비 부정 박희성이 늙고 병들었거늘 모셔 약 마련하기를 네 해를 하되 조금도 게으른 뜻이 없더라. 장차 기절하니 손가락을 베어 약에 타서 드리오니, 다시 살아 두어 해를 지내다 돌아갔더라. 시묘 살아 죽 먹고 상을 마쳤다. 집이 매우 가난하였지만 장례와 제사를 힘껏 그 예를 다하고, 계모를 섬기며 서모 섬기기를 아비가 살아 있을 때처럼 하고, 계모의 하고자 하는 바가 만일 도리에 맞지 아니하면 반드시 얼굴빛을 공손하게 하여 말씀드리고, 말씀드려 좇지 않으면 반드시 힘써 뜻을 따르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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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계모 셤기며 셔모 셤기기:아비의 후처를 섬기며 첩실 또한 섬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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