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참수 - 조이가 머리를 잘리다
최 조이(崔召史)는 충주 사람이니, 갑사 최막종(崔莫從)의 딸이요, 학생 홍종(洪鐘)의 첩이다. 왜적에게 잡힌 바가 되어 오욕하고자 하거늘, 굳게 맞서 따르지 아니하되, 적이 먼저 일곱 살 먹은 아이 자식을 죽이고, 또 장차 욕을 보이려 하거늘, 조이가 크게 외쳐 도적을 꾸중하니, 적이 노하여 사지와 머리를 베고 갔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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