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씨단지 - 권씨가 손가락을 자르다
권씨는 강릉부 사람이니, 감찰 최운부(崔雲溥)의 아내다. 아버지의 병이 심해지자, 손가락을 베어 약에 타서 내어오고, 지아비가 병들자 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내어 썼으나 구하지 못하여, 오직 죽만 마시고, 소리를 그치지 않고, 머리도 빗지 않고, 옷을 끄르지 않기를 스무 해를 하였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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