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열녀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7권 주해
  • 열녀도 제7권
  • 소사투수(召史投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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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투수(召史投水)


7 : 47ㄱ

召史投水

7 : 47ㄴ

河召史丹城縣入 庶孽李惟諧妻也 倭寇之乱佩剪刀 謂其家人曰早晚必死 雖在積屍中以此爲驗 一日遇倭賊母及兄弟散伏林藪 召史先被執恐 過及一家引 賊出谷口五里 許將渡江 遂負子投水而死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하조이단셩현 주001)
단셩현:
단성현(丹城縣).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신안면·생비량면·신등면 일대에 있었던 옛 행정지명.
사이니 셔얼 니유 쳬라 왜구의 난의 애 주002)
애:
가위. 국어사 자료에서 ‘가위’가 소급하는 최초의 형태는 15세기의 ‘애’이다.
 고 그 집 사려 니로 아므 제나 일뎡 주003)
일뎡:
반드시.
죽글 거시니 비록 주검 사힌 주004)
사힌:
사히[積]-+-ㄴ. 쌓인.
가온대 이실디라도 일로 보람 주005)
보람:
좋은 결과, 효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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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는.
왜적을 만나 어미와 믿 형뎨 흐터 주007)
흐터:
흩어져.
수플 주008)
수플:
수풀.
의 수멋더니 조이 몬져 차핌믈 주009)
차핌믈:
잡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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홰:
화[禍]+-가.
일가의 미츨가 저허 도적을 주011)
혀:
끌어. 유인하여.
골어귀예 오 리 남즈기 나와 쟝 강을 건널 식을 업고 믈의 드리라 주012)
드리라:
달려 들어가.
죽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소사투수 - 조이가 물에 몸을 던지다
하 조이(河召史)단성현 사람이니, 서자 이유해(李惟諧)의 아내다. 왜구의 난에 가위를 차고 그 집사람에게 말하되, 아무 때나 반드시 죽을 것이니, 비록 주검 쌓인 가운데 있을지라도 이로써 보람을 삼으라 하더니, 하루는 왜적을 만나 어머니와 형제가 흩어져 수풀에 숨었더니, 조이가 먼저 잡혀서, 화가 일가에게 미칠까 두려워, 도적을 유인해 골어귀에 오 리 쯤 나와, 장차 강을 건너니 자식을 업고 물에 달려 들어가 죽었다. 지금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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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단셩현:단성현(丹城縣).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신안면·생비량면·신등면 일대에 있었던 옛 행정지명.
주002)
애:가위. 국어사 자료에서 ‘가위’가 소급하는 최초의 형태는 15세기의 ‘애’이다.
주003)
일뎡:반드시.
주004)
사힌:사히[積]-+-ㄴ. 쌓인.
주005)
보람:좋은 결과, 효력, 효과.
주006)
:하루는.
주007)
흐터:흩어져.
주008)
수플:수풀.
주009)
차핌믈:잡힘을.
주010)
홰:화[禍]+-가.
주011)
혀:끌어. 유인하여.
주012)
드리라:달려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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