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수절 - 조이가 절개를 지키다
송 조이(宋召史)는 담양부 사람이니, 참찬 송순(宋純)의 첩의 딸이다. 나이 열여섯 때에 남편을 잃고 상제하기를 너무 슬퍼하며, 남편이 살아있을 때 모습으로 새옷을 지어 제를 올린 후에 불을 지르더라. 그 아버지가 일찍 홀어미가 된 것을 슬프게 여겨, 뜻을 앗고자 하거늘, 죽기로써 스스로 맹세하고, 목숨이 다할 때까지 변하지 아니하였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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