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6 : 42ㄱ

鄭氏斷指

6 : 42ㄴ

鄭氏三陟府人習讀金漢卿之妻也夫病重將絕斷指得效夫歿祭祀盡誠一如生時今上朝㫌門

뎡시 삼텩부 ^주001)

삼텩부：

삼척부(三陟府). 강원도 최남단에 위치.

사이니 습독 ^주002)

습독(習讀)：

조선 때 훈련원의 종9품 무관직.

김한경의 안해라 지아비 병 듕여 ^주003)

병 듕여：

병이 위중하여.

쟝 ^주004)

쟝：

장차.

긔졀커 ^주005)

긔졀커：

기절하니.

손락을 베혀 효험을 어덛니 지아비 죽거 졔 졍셩을 다여 시과 티 니라 ^주006)

시과 티 니라：

살았을 때와 한결같이 하니라. ‘한결같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꼭 같이.

금 상됴애 졍문시니라

정씨단지 - 정씨가 손가락을 자르다

정씨는 삼척부 사람이니, 습독 김한경(金漢卿)의 아내다. 지아비의 병이 중하여 기절하니, 손가락을 베어 효엄을 얻었는데, 지아비가 죽자, 제사를 정성을 다하여 살아있을 때와 한결같이 하였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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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