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열녀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5권 주해
  • 열녀도 제5권
  • 이부투강(二婦投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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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투강(二婦投江)


5 : 20ㄱ

二婦投江

5 : 20ㄴ

朴氏大丘府人 縣監朴忠後之女 士人李宗澤妻也 倭賊猝至 朴氏與孽娕輝陽 投洛東江而死 朴氏時年十九 輝陽年十五未嫁 朴氏初聞賊 變與輝陽相約曰 若遇賊與 汝同死不爲 所污卒如其言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박시 대구부 사이니 현감 주001)
현감:
현감(縣監). 지방행정관서인 현(縣)에 둔 우두머리. 수령(守令)으로 총칭된 지방관의 하나.
박튱후의 이오 션븨 니종의 안해라 왜적이 믄득 니거 박시 얼아 주002)
얼아:
서자.
휘양으로 더브러 주003)
더브러:
더불어.
낙동강의 뎌 주그니 박시 시절의 나히 열아홉이오 휘양은 나히 열다시니 혼가 주004)
혼가:
혼가(婚嫁)를. 혼사(婚事)를. 혼인(婚姻)을.
몯엿더라 박시 처엄의 도적의 긔별을 돋고 휘양으로 더브러 서 언약야 오 만일 도적을 만나면 널로 더브러 가지로 주거 더러인 배 되디 아니호리라 더니 내 그 말티 다 금샹됴의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이부투강 - 두 여인이 강에 뛰어들다
박씨대구부 사람이니, 현감 박충후(朴忠後)의 딸이고, 선비 이종택(李宗澤)의 아내다. 왜적이 이르자 박씨가 서자 휘양(輝陽)과 함께 낙동강에 빠져 죽으니, 박씨는 나이 열아홉이고, 휘양은 나이 열다섯이니 혼가를 못하였더라. 박씨가 처음 도적의 기별을 듣고 휘양과 함께 서로 언약하며 말하길, 만약 도적을 만나면 너와 더불어 함께 죽어, 더럽혀지지 않게 할 것이다 하더니, 마침내 그 말과 같이 하였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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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현감:현감(縣監). 지방행정관서인 현(縣)에 둔 우두머리. 수령(守令)으로 총칭된 지방관의 하나.
주002)
얼아:서자.
주003)
더브러:더불어.
주004)
혼가:혼가(婚嫁)를. 혼사(婚事)를. 혼인(婚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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