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열녀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7권 주해
  • 열녀도 제7권
  • 은이단지(銀伊斷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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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단지(銀伊斷指)


7 : 20ㄱ

銀伊斷指

7 : 20ㄴ

良女銀伊交河縣人 宗室秀城守之妾也 有孝行夫病重臨絕 斷指及役殁喪祭一從禮文 終身不服華美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냥녀 은이 교해현 주001)
교해현:
교하현(交河縣). 경기도 파주 지역의 옛 지명.
사이니 종실 주002)
종실:
종실(宗室). 종친(宗親).
슈셩슈의 첩이라 효이 잇더니 지아비 병 듕여 긔졀호매 다거 주003)
다거:
다[到]-+-거늘. 다다르거늘. 다다르다’는 ‘목적한 장소에 이르러 닿다’는 뜻의 자동사로 ‘다’와 ‘-[走]’이 결합한 형태인 ‘다다’에서 유래된 말이다.
손가락을 버히고 주그매 미처 상며 주004)
상며:
상사[喪事]+-이며. 상사와.
졔 티 녜문 주005)
녜문:
예문(禮文). 예법에 관하여 써 놓은 글.
을 조차 고 죵신토록 빗나고 고온 오 닙디 아니터라 금 상됴의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은이단지 - 은이가 손가락을 자르다
양녀 은이(銀伊)는 교하현 사람이니, 종친 수성수(秀城守)의 첩이다. 효행이 있더니, 남편이 병이 위중하여 기절함에 이르거늘, 손가락을 베고, 죽음에 미쳐서는 장례와 제사를 한결같이 예문을 따라 하고, 목숨이 다할 때까지 빛나고 고운 옷을 입지 아니하였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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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교해현:교하현(交河縣). 경기도 파주 지역의 옛 지명.
주002)
종실:종실(宗室). 종친(宗親).
주003)
다거:다[到]-+-거늘. 다다르거늘. 다다르다’는 ‘목적한 장소에 이르러 닿다’는 뜻의 자동사로 ‘다’와 ‘-[走]’이 결합한 형태인 ‘다다’에서 유래된 말이다.
주004)
상며:상사[喪事]+-이며. 상사와.
주005)
녜문:예문(禮文). 예법에 관하여 써 놓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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