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7 : 6ㄱ

盞梅斷臂

7 : 6ㄴ

良女盞梅晉州人正兵金應奉妻也倭賊殺其夫欲污之盞梅堅拒不從賊斷左右臂刳腹而去今上朝㫌門

냥녀 잔 진 사이니 졍병 김응봉의 쳬라 ^주001)

쳬라：

쳐[妻]+-이라. 아내이라.

왜적이 그 지아비 주겨 오욕고져 거 잔 구디 ^주002)

구디：

굳이. 굳게.

거슬어 졷디 아니대 도적이 자우 ^주003)

자우：

좌우(左右).

을 버히고 ^주004)

버히고：

버히[斷]+-고. 베고.

 헤티고 ^주005)

헤티고：

헤티[刳]-+-고. 도려내고.

가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잔매단비 - 잔매가 팔을 끊기다

양녀 잔매(盞梅)는 진주 사람이니, 정병 김응봉(金應奉)의 처다. 왜적이 그 남편을 죽여 오욕하고자 하거늘, 잔매가 굳게 거슬러 따르지 아니하니, 도적이 좌우 팔을 베고, 배를 도려내고 갔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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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