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5 : 6ㄱ

朴氏投潭

5 : 6ㄴ

朴氏高靈縣人出身李戴星妻也倭寇之亂攜二兒匿于巌穴賊捋污之固拒不從抱兩兒投深潭而死今上朝㫌門

박시 고령현 ^주001)

고령현：

고령현(高靈縣). 조선 시대 고령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사이니 츌신 ^주002)

츌신：

출신(出身). 조선 시대 문과(文科 : 大科)·무과(武科)·잡과(雜科) 등의 시험에 합격한 사람을 일컫는 말.

니셩의 쳬라 ^주003)

쳬라：

처이다. ‘처[妻]+ㅣ(서술격 조사)-라’.

예난의 두 식 리고 바회 긔 가 숨엇더니 도적이 쟝 더러이려 거 구여 버으리와다 ^주004)

버으리와다：

거역하다. 항거하다.

좃디 아니고 두 식을 안고 기 소 ^주005)

소：

못에.

뎌 주그니라 금샹됴의 졍문시니라

박씨투담 - 박씨가 소에 빠지다

박씨는 고령현 사람이니, 출신 이대성(李戴星)의 처다. 왜란에 두 자식을 데리고, 바위 구멍에 숨었는데, 도적이 더럽히려 하니, 구태여 버티며 따르지 않고 ,두 자식을 안고, 깊은 못에 빠져 죽었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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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