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열녀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5권 주해
  • 열녀도 제5권
  • 민씨자경(閔氏自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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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자경(閔氏自剄)


5 : 33ㄱ

閔氏自剄

5 : 33ㄴ

閔氏京都人 幼學李湳妻也 壬辰倭亂從夫避賊 于坡州境 其舅父叅議李廷馣臨別戒之曰 當此之時婦人以貞節自守 閔氏佩服其言 常白小刀自刎 賊怒斷頭而去 今上朝㫌門復戶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민시 셔울 사이니 유 니람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지아비 조차 도적을 파 주001)
파:
파주(坡州)의. 경기도 서북단에 위치한 지역.
디경 주002)
디경:
지경(地境).
의 가 피 그 싀아비 참의 주003)
참의(參議):
조선 시대에, 육조(六曹)에 둔 정삼품 벼슬.
니뎡엄이 니별을 님여 경계여 오 이런  당여 부인이 뎡졀로 스스로 딕킐 거시라 대 민시 그 말을 패복 주004)
패복(佩服):
마음에 새겨 잊지 않음.
야 샹해 주005)
샹해:
항상.
져근 칼 자바 스스로 결단기로 셰더니 믿 주006)
믿:
마침.
도적기 믄득 니러 그 지아비 어즈러이 버히고 민시의 나히 졈은 줄 보고 범코져 거 즉시 칼로 스스로 멱 딜너 주007)
딜너:
찔러.
주그니 도적이 노여 머리 버히고 가니라 금샹됴의 졍문시고 복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민씨자경 - 민씨가 스스로 목을 베다
민씨서울 사람이니, 유학 이남(李湳)의 아내다. 임진왜란에 지아비를 따라 도적을 언덕의 주경에 가서 피하고, 그 시아버지인 참의 이정엄(李廷馣)이 이별에 임해서 경계하며 말하기를, 이런 때를 당하여 부인이 정절로써 스스로를 지킬 것이라 하니, 민씨 그 말을 패복하여 항상 작은 칼을 잡아 스스로 자결하기로 맹세하였는데, 마침내 도적이 이르러 그 지아비를 어지럽게 베고, 민씨의 나이가 젊은 것을 보고 범하고자 하니, 즉시 칼로 스스로 멱을 찔러 죽으니, 도적이 노하여 머리를 베고 갔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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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파:파주(坡州)의. 경기도 서북단에 위치한 지역.
주002)
디경:지경(地境).
주003)
참의(參議):조선 시대에, 육조(六曹)에 둔 정삼품 벼슬.
주004)
패복(佩服):마음에 새겨 잊지 않음.
주005)
샹해:항상.
주006)
믿:마침.
주007)
딜너: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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