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열녀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7권 주해
- 열녀도 제7권
- 사녀전절(四女全節)
사녀전절(四女全節)
7 : 55ㄱ
四女全節7 : 55ㄴ
李召史泗川縣人 别侍衛曹洽妻也 與别侍衛禹榘妻鄭召史私奴雪松妻德之正兵李世田女子仇音之 亞爲倭賊所擄 全節俱死於白刃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니조이 쳔현 주001) 사이니 별시위 주002) 조흡의 쳬라 별시위 우구의 쳐 뎡조이와 사노 주003) 셜숑의 겨집 덕지와 졍병 니셰뎐의 굼지 주004) 로 려 다 왜적의 후리인 주005) 배 되여 졀을 보젼여다 주006) 흰 칼희 주그니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쳔현：
사천현(泗川縣). 경상남도 사천시의 옛 행정 구역.
별시위：
별시위(別侍衛). 조선 시대 양반의 자제 등을 선발하여 만든 군사. 용양위에 딸리며, 서울 동부와 경상도 지방의 수비를 맡았다.
사노：
사노(私奴). 개인에 딸린 노비.
굼지：
굼지(仇音之). 이두식 인명 표기이다.
후리인：
사로잡힌. ‘후리다’는 15세기 이후로 의미나 어형의 변화 없이 현대까지 사용되는 단어이다.
보젼여다：
보전하려다가.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사녀전절 - 네 여인이 모두 절개를 지키다
이 조이(李召史)는 사천현 사람이니, 별시위 조흡(曹洽)의 아내다. 별시위 우구(禹榘)의 아내 정 조이(鄭召史)와 사노 설송(雪松)의 아내 덕지(德之)와 정병 이세전(李世田)의 딸 굼지[仇音之]와 함께 모두 왜적에게 사로잡힌 바가 되어, 정절을 보전하려다 흰 칼에 죽었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