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열녀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5권 주해
  • 열녀도 제5권
  • 문씨액사(文氏縊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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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씨액사(文氏縊死)


5 : 25ㄱ

文氏縊死

5 : 25ㄴ

文氏昌原府 校生朴津妻也 夫爲倭賊所擄 文氏語其姑 曰夫巳被擄 妾無所歸與其 生而被污 不若死而潔身 即欲刺頸 姑止之明日縊死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문시 챵원부 사이니 교 박진의 안해라 지아비 왜적의 자핀 배 되거 문시 그 싀어미려 닐너 오 지아비 이 피로니 주001)
피로니:
피로(被擄)하니. 노략질의 피해를 입다.
쳡이 도라갈 배 주002)
도라갈 배:
돌아갈 곳이.
업니 그 사라셔 더러온 일 닙 양으로 주거 몸을 조히홈만 주003)
조히홈만:
깨끗이 하는 것만. ‘조히’는 ‘깨끗이’의 옛말.
디 아니다 고 즉시 멱글 디고져 주004)
디고져:
찌르고자.
거 싀어미 금지엿더니 이튼날 목 여 라 주그니라 금샹됴의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문씨액사 - 문씨가 목을 매어 죽다
문씨창원부 사람이니, 교생 박진(朴津)의 아내다. 지아비가 왜적에게 잡히게 되자, 문씨가 시어머니에게 일러 말하기를, 지아비가 이미 노략질을 당했으니, 첩이 돌아갈 바가 없고, 살아서 더러운 일을 입을 것 같으면, 죽어서 몸을 정갈하게 하는 것만 못하다 하고, 바로 멱을 찌르고자 하니, 시어머니가 말렸다, 이튿날 목을 매달아 죽었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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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피로니:피로(被擄)하니. 노략질의 피해를 입다.
주002)
도라갈 배:돌아갈 곳이.
주003)
조히홈만:깨끗이 하는 것만. ‘조히’는 ‘깨끗이’의 옛말.
주004)
디고져:찌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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