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투해 - 모녀가 바다에 몸을 던지다
양녀 조합(趙合)은 길주 사람이니, 군인 배우(裴祐)의 처다. 임진왜란에 마을 여자들이 다 왜에게 오욕을 당하니, 조합이 홀로 슬퍼하며 맹세하길, 더럽히지 않겠다 하고, 바다에 들어가 죽으니, 그때 나이 마흔 남짓이다. 딸은 봉이라고 하는 이가 있으니, 나이 열여덟이고, 대라고 하는 이는 나이 여덟이니, 다 어미를 따라 죽었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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