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7 : 7ㄱ

贊玉斷股

7 : 7ㄴ

良女贊玉清州人正兵金孝貞女也爲倭賊所獲將被污辱呼天大哭力拒不從賊斷股跨腹而去今上朝㫌門

냥녀 찬옥은 쳥 사이니 졍병 김효뎡의 이라 예도적 ^주001)

예도적：

예(倭)+도적(盜賊). 왜적(倭賊).

의 얻티인 ^주002)

얻티인：

얻티[獲]-+-이(사동접미사)-+-ㄴ〉잡힌.

배 되여 쟝 ^주003)

쟝：

장차(將次).

오욕을 닙게 되거 하 브고 ^주004)

브고：

브[呼]-+-고. 부르고.

크게 울고 힘 버으리와다 ^주005)

버으리와다：

거부하다.

졷디 아니니 도적기 다리 버히고  헤티고 가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찬옥단고 - 찬옥이 넓적다리를 끊기다

양녀 찬옥(贊玉)은 청주 사람이니, 정병 김효정(金孝貞)의 딸이다. 왜적에게 잡힌 바가 되어 장차 오욕을 입게 되거늘, 하늘을 부르고 크게 울고 힘써 거부하였다. 따르지 아니하니 도적이 다리를 베고, 배를 도려내고 갔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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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