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열녀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5권 주해
  • 열녀도 제5권
  • 노씨자액(盧氏自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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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씨자액(盧氏自縊)


5 : 52ㄱ

盧氏自縊

5 : 52ㄴ

盧氏朔寧郡人 校生沈應龍之妻也 壬辰倭亂聞其夫戰死 盧氏於積屍中得夫顱骨 晝夜抱哭經 冬葬之居墓側呼慟不絕 三歲兒病死 埋於夫墳下 自經死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노시 삭녕군 주001)
삭녕군:
삭녕군(朔寧郡). 경기도의 북동부에 있었던 군으로, 1914년에 군의 서남부가 경기도 연천군에, 동북부가 강원도 철원군에 각각 편입되어 폐지되었다.
사이니 교 심응뇽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그 지아비 싸홈여 주그믈 듣고 노시 싸힌 주검 가온대 지아븨 골 주002)
골:
머리통의 옛말.
을 어더 듀야 품고 울어 겨을히 디나게야 영장고 무덤 겨셔 거쳐며 브지져 셜워기 그치디 아니더니 세 설 머근 아 병드러 죽거 지아 분묘 아래 묻고 스스로 목 야 라 주그니라 금샹됴의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노씨자액 - 노씨가 스스로 목을 매다
노씨삭녕군 사람이니, 교생 심응룡(沈應龍)의 아내다. 임진왜란에 그 지아비가 싸우다 죽었음을 듣고, 노씨가 쌓인 주검 가운데에서 지아비의 머리를 찾아, 밤낮으로 품고 울어, 겨울이 지나서야 영장하고, 무덤 곁에 거처하면서, 부르짖으며 서러워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세 살 먹은 아이가 병들어 죽자, 지아비의 분묘 아래에 묻고, 스스로 목을 매달아 죽었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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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삭녕군:삭녕군(朔寧郡). 경기도의 북동부에 있었던 군으로, 1914년에 군의 서남부가 경기도 연천군에, 동북부가 강원도 철원군에 각각 편입되어 폐지되었다.
주002)
골:머리통의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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