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열녀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6권 주해
  • 열녀도 제6권
  • 이부동액(二婦同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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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동액(二婦同縊)


6 : 8ㄱ

二婦同縊

6 : 8ㄴ

元氏原州人 忠順衛元巨撆之女 忠義衛李慶濡之妻也 壬辰秋倭賊入橫城地 元氏率十三歲女子及 子稠妻李氏 避入山中相對泣曰 寧結項而死 不可爲賊所辱遂 共縊一樹而死 賊至殺稠而去 家人見李氏口鼻出血而 稍有生氣 觧結良久得甦今 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원시 원 사이니 튱슌위 원거벽의 이오 튱의위 니경유의 안해라 임진  왜적이 횡셩 해 드러오니 원시 열세 과 믿 아 듀의 안해 니시로 피여 묏 가온대 드러 서 여 우러 로 하로 모글 여 주거도 도적의 욕 인 배 되디 몯 거시라 고 가지로 주001)
가지로:
한가지로. 함께.
 남긔 모글 라 죽다 도적기 니러 듀 주기고 가다 그 집 사이 가 보니 니시 입과 고로 주002)
고로:
코로.
피 흐고 잠 긔 잇거  겨슬 그니 오라게야 주003)
오라게야:
오랜 후에.
다시 사라나다 금 상됴의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이부동액 - 두 여인이 목을 매다
원씨원주 사람이니, 충순위 원거벽(元巨撆)의 딸이고, 충의위 이경유(李慶濡)의 아내다. 임진년 가을에 왜적이 횡성 땅에 들어오니, 원씨 열세 살 딸과 아들 조의 아내 이씨와 피하여, 산 가운데 들어가 서로 울면서 말하길, 차라리 목을 매어 죽어도 도적에게 욕을 입게 못할 것이다 하고 ,함께 나무에 목을 졸라 죽었다. 도적이 이르러 조를 죽이고 가다가, 그 집 사람이 가보니, 이씨의 입과 코로 피가 흐르고, 잠깐 생기가 있어, 맨 것을 끄르니, 오랜 후에 다시 살아났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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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가지로:한가지로. 함께.
주002)
고로:코로.
주003)
오라게야:오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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