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열녀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6권 주해
  • 열녀도 제6권
  • 덕개고복(德介刳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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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개고복(德介刳腹)


6 : 53ㄱ

德介刳腹

6 : 53ㄴ

良女德介清州人 往郷吏郭桂岭之妻也 爲倭賊所執欲污之 罵賊不從 賊徒憤怒俾戴 一長木牽去數里 遂梟頭於長木上 以刄刳腹比死 罵不絕口今 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냥녀 주001)
냥녀:
양녀(良女). 양민가의 여자.
덕개 쳥 사이니 아젼 주002)
아젼:
아전(衙前). 조선 시대에, 중앙과 지방의 관아에 속한 구실아치. 중앙 관서의 아전을 경아전(京衙前), 지방 관서의 아전을 외아전(外衙前)이라고 하였다.
곽계녕의 쳬라 왜적의 자핀 배 되여 오욕고져 거 주003)
오욕고져 거:
오욕(汚辱)하고자 하거늘. 오욕 (汚辱)은 명예를 더럽히고 욕되게 함.
적을 짓고 졷디 아니대 도적의 무리 분노여 여곰  댱남글 주004)
 댱남글:
한 긴 나무를.
이우고 어 주005)
이우고 어:
이어 끌러.
두어 니 주006)
두어 니:
두어 리를.
가다가 드여 머리 댱남모 주007)
댱남모:
긴 나무.
우희 고 칼로  헤티니 죽도록 짓기 입의 귿디 아니더라 금 상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덕개고복 - 덕개가 배가 갈리다
양녀 덕개(德介)청주 사람이니, 아전 곽계령(郭桂岭)의 처다. 왜적에게 잡혀 오욕을 당하려 하자, 도적을 꾸짖고 따르지 않으니, 도적의 무리가 분노하여 긴 나무 하나에 이어 끌고 두어 리를 가다가, 머리를 긴 나무 위에 달고, 칼로 배를 헤치니, 죽을 때까지 꾸짖기를 멈추지 않았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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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냥녀:양녀(良女). 양민가의 여자.
주002)
아젼:아전(衙前). 조선 시대에, 중앙과 지방의 관아에 속한 구실아치. 중앙 관서의 아전을 경아전(京衙前), 지방 관서의 아전을 외아전(外衙前)이라고 하였다.
주003)
오욕고져 거:오욕(汚辱)하고자 하거늘. 오욕 (汚辱)은 명예를 더럽히고 욕되게 함.
주004)
 댱남글:한 긴 나무를.
주005)
이우고 어:이어 끌러.
주006)
두어 니:두어 리를.
주007)
댱남모: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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