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삼부투수(三婦投水)

5 : 43ㄱ

三婦投水

5 : 43ㄴ

趙氏京都人濟用監正洪致祥之妻也趙氏子宗海妻李氏李氏母司果李成麟妻鄭氏當壬辰倭亂相與避賊于川邊林藪中賊迹之來逼趙氏投水死鄭氏與李氏相繼投水而死今上朝㫌門

됴시 셔울 사이니 졔용감졍 ^주001)

졔용감졍：

제용감정(濟用監正). 조선 시대 제용감(濟用監)에 두었던 정3품(正三品) 당하관(堂下官)으로 정원은 1원이다.

홍티샹의 안해라 됴시의 아 종의 안해 니시오 니시의 어미 과 ^주002)

과：

사과(司果). 조선 시대 오위(五衛)에 둔 정6품(正六品) 서반 무관직으로 정원은 21원이다.

니셩닌의 안해 뎡시니 임진왜난을 당야 서 더브러 도적을 내 ^주003)

내：

냇가.

수플 가온 가 피더니 도적이 자최 바다 와 ^주004)

자최 바다 와：

자취[跡]를 밟아 와. 자취’는 15~17세기에 ‘자최’로 나타나며, 18세기에 ‘잣최, 자최’로, 19세기에 ‘자최, 자취, 잣최’로, 20세기에 ‘자최, 자취’로 쓰이다가 ‘자취’로 정착한다.

핍박대 됴시 믈에 디여 죽고 뎡시 니시로 더브러 서 니어 믈에 뎌 주그니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삼부투수 - 세 여인이 몸을 물에 던지다

조씨는 서울 사람이니, 제용감 정 홍치상(洪致祥)의 아내다. 조씨의 아들 종해(宗海)의 아내는 이씨이고, 이씨의 어머니는 사과 이성린(李成麟)의 아내 정씨이니, 임진왜란을 당하여 서로 함께 도적을 냇가 수풀 가운데에 가서 피하였는데, 도적이 자취를 따라와 핍박하니, 조씨가 물에 빠져 죽고, 정씨. 이씨도 함께 물에 빠져 죽었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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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열녀도 5:43ㄱ
신속열녀도 5:43ㄴ

주석

주001): 졔용감졍：제용감정(濟用監正). 조선 시대 제용감(濟用監)에 두었던 정3품(正三品) 당하관(堂下官)으로 정원은 1원이다.

주002): 과：사과(司果). 조선 시대 오위(五衛)에 둔 정6품(正六品) 서반 무관직으로 정원은 21원이다.

주003): 내：냇가.

주004): 자최 바다 와：자취[跡]를 밟아 와. 자취’는 15~17세기에 ‘자최’로 나타나며, 18세기에 ‘잣최, 자최’로, 19세기에 ‘자최, 자취, 잣최’로, 20세기에 ‘자최, 자취’로 쓰이다가 ‘자취’로 정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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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

삼부투수(三婦投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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