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열녀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6권 주해
  • 열녀도 제6권
  • 주씨자액(朱氏自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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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씨자액(朱氏自縊)


6 : 16ㄱ

朱氏自縊

6 : 16ㄴ

朱氏咸與府人 叅奉文鰲妻也 時倭賊滿城鰲 與其子德教善教名教等 謀舉義兵 賊覺之縛致 父子寸斬之 朱氏痛哭曰 吾夫吾子皆死於賊而 吾獨生天地間一罪人也 遂自縊而死今 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쥬시 함흥부 주001)
함흥부:
함흥부(咸興府). 조선 시대 23부제 아래 최고 지방 행정구역.
사이니 참봉 문오의 안해라 시졀의 예도적이 셩의 득엿거 외 그 아 덕교 션교 명교들과 더브러 의병 들기 더니 도적이 고 주002)
고:
깨닫고. ‘깨닫다’는 15세기 문헌에 ‘다’로 나온다. ‘다’는 동사 어간 ‘-’와 ‘-’이 합성된 동사이다.
부 여 닐외여 촌촌이 버히니 쥬시 통곡야 닐오 내 지아비 내 아히 다 도적의 주그니 내 홀노 살면 텬디간의  조인 주003)
조인:
죄인(罪人).
이라 고 드드여 주004)
드드여:
드디어. 결국.
스스로 목 여 라 주그니라 금 상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주씨자액 - 주씨가 스스로 목을 매다
주씨함흥부 사람이니, 참봉 문오(文鰲)의 아내다. 왜적이 성에 가득하던 시절에 그 아들 덕교(德教), 선교(善教), 명교(名教)들과 더불어 의병에 들기를 꾀하였는데, 도적이 깨닫고 부자를 매어 마디마디 베이니, 주씨가 통곡하여 말하길, 내 지아비와 내 아들이 다 도적에게 죽으니, 내 홀로 살면 천지간에 한 죄인이다 하고, 스스로 목을 매달아 죽었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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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함흥부:함흥부(咸興府). 조선 시대 23부제 아래 최고 지방 행정구역.
주002)
고:깨닫고. ‘깨닫다’는 15세기 문헌에 ‘다’로 나온다. ‘다’는 동사 어간 ‘-’와 ‘-’이 합성된 동사이다.
주003)
조인:죄인(罪人).
주004)
드드여:드디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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