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5 : 47ㄱ

白氏斷指

5 : 47ㄴ

白氏襄陽府人學生李起宗之妻也起宗患疽湞死白氏斷指以活三年而死今上朝㫌門

시 양양부 ^주001)

양양부：

양양부(襄陽府). 강원도 중동부에 있는 지역.

사이니  니긔종의 안해라 긔종이 브으럼 ^주002)

브으럼：

부스럼. 피부에 나는 종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 부스럼’을 뜻하는 가장 오래된 형태는 15세기 국어의 ‘브름’이다.

을 알하 ^주003)

알하：

앓아. ‘앓다’는 15세기부터 20세기까지 형태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죽게 되거 시 손가락을 베혀  살와 ^주004)

살와：

살려. 살[生]-+-오/우-(반모음)+-아〉살려.

내여 삼 년만 죽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백씨단지 - 백씨가 손가락을 자르다

백씨는 양양부 사람이니, 학생 이기종(李起宗)의 아내다. 기종이 부스럼을 앓아 죽게 되자, 백씨가 손가락을 베어 살려내어, 삼년만에 죽었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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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2): 브으럼：부스럼. 피부에 나는 종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 부스럼’을 뜻하는 가장 오래된 형태는 15세기 국어의 ‘브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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