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후동사 - 박은후가 아버지와 함께 죽다
서인 주002) 서인(庶人): 상인(常人). 아무 벼슬이나 신분적 특권을 갖지 못한 일반 사람. 폐서인(廢庶人)인이란, 양반이나 왕비·세자·대군 등이 죄를 지어 그 신분과 지위를 잃고 서인으로 강등되는 것, 혹은 그러한 사람. 곧 폐위서인(廢爲庶人)을 말한다.
박은후는 안음현 사람이다. 왜적을 피하여 그 아비를 모시고
황석산성의 들었더니 성이 함락 되매 부자가 서로 잃고
박은후가 성안 밖에 나고 들어 아비를 찾아 아비를 업고 달아나다가 왜적을 만나 함께 죽었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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