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8권 주해
  • 효자도 제8권
  • 선백동사(先白同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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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백동사(先白同死)


8 : 4ㄱ

先白同死

8 : 4ㄴ

鄕吏李先白義興縣人壬辰倭亂其父爲賊所圍先白突入圍中欲奪其父而不得竟死父屍傍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향니 니션은 의흥현 사이라 임진왜란에 그 아비 도적의 인 배 되엿거 션이  가온 라드러 주001)
가온 라드러:
가운데로 달려들어. 가온의 형태는, ‘갑(어간)-+--(조음소)+-ㄴ(관형형어미)+(의존명사)’로 분석할 수 있다. 통합되는 과정에서 ‘갑++〉가〉가〉가온〉가운데’로 소리의 탈락과 모음조화의 불규칙한 변동으로 인한 형이다. 조음소는 매개음소라고도 이른다. 발음의 편의와 보존을 위해 두 언어 요소 사이에 첨가되는 모음이다. 고름소리·연결모음·조성모음·조모음이라고도 한다. 우리말의 경우, 자음으로 끝나는 어간과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어미 사이에 오는 ‘-으-’가 대표적인 예이다. ‘먹+니〉먹으니, 밝+니〉 밝으니, 먹+ㄴ〉먹은, 밝+면〉밝으면’으로 나타난다. ‘가니·가면’ 등과 같이 앞의 어간이 모음으로 끝날 때는 매개모음이 들어가지 않는데, 매개모음이 들어가는 경우와 의미의 차이는 없다. ¶方便力으로 긼 가 쉬우믈 위야〈월인석보 14 : 80〉.
그 아비 앗고져 다가 엇디 못여 내 아븨 주검 겨 가 죽으니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선백동사 - 이선백이 아버지와 함께 죽다
향리 이선백은 의흥현 사람이다. 임진왜란에 그 아비가 왜적에게 둘러싸인바 되었거늘, 이선백이 가운데로 달려 들어가 그 아비를 빼앗고자 하다가 마침내 아비의 주검 곁에 가서 죽었다.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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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가온 라드러:가운데로 달려들어. 가온의 형태는, ‘갑(어간)-+--(조음소)+-ㄴ(관형형어미)+(의존명사)’로 분석할 수 있다. 통합되는 과정에서 ‘갑++〉가〉가〉가온〉가운데’로 소리의 탈락과 모음조화의 불규칙한 변동으로 인한 형이다. 조음소는 매개음소라고도 이른다. 발음의 편의와 보존을 위해 두 언어 요소 사이에 첨가되는 모음이다. 고름소리·연결모음·조성모음·조모음이라고도 한다. 우리말의 경우, 자음으로 끝나는 어간과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어미 사이에 오는 ‘-으-’가 대표적인 예이다. ‘먹+니〉먹으니, 밝+니〉 밝으니, 먹+ㄴ〉먹은, 밝+면〉밝으면’으로 나타난다. ‘가니·가면’ 등과 같이 앞의 어간이 모음으로 끝날 때는 매개모음이 들어가지 않는데, 매개모음이 들어가는 경우와 의미의 차이는 없다. ¶方便力으로 긼 가 쉬우믈 위야〈월인석보 14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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