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주해
  • 효자도 제6권
  • 남궁동사(南宮同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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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동사(南宮同死)


6 : 88ㄱ

南宮同死

6 : 88ㄴ

幼學南宮茂鎭安縣人壬辰倭亂負八十九歲老父遇賊以身蔽父同死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유 남궁무 딘안현 사이니 임진왜난애 여아홉이언 늘근 아비 어버 도적을 만나 몸으로 아비 리와 가지로 주니라 주001)
가지로 주니라:
함께 죽었더라. ‘주니라’의 기본형은 ‘죽다’인데, 여기에 설명형 어미 ‘-니라’와 조음소 ‘--’가 통합된 형이다. 조음소는 매개음소라고도 이른다. 발음의 편의와 보존을 위해 두 언어 요소 사이에 첨가되는 모음이다. 고름소리, 연결모음, 조성모음, 조모음이라고도 한다. 우리말의 경우, 자음으로 끝나는 어간과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어미 사이에 오는 ‘-/으-’가 대표적인 예이다. ‘먹+니〉먹으니, 밝+니〉 밝으니, 먹+ㄴ〉먹은, 밝+면〉밝으면’으로 나타난다. ‘가니·가면’ 등과 같이 앞의 어간이 모음으로 끝날 때는 매개모음이 들어가지 않는데, 매개모음이 들어가는 경우와 의미의 차이는 없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남궁동사 - 남궁무가 아버지와 함께 죽다
유학 남궁무는 진안현 사람이다. 임진왜란에 여든 아홉인 늙은 아비를 업고 왜적을 만나 몸으로 아비를 가려 막아서다가 함께 죽었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東國新續三綱行實 孝子圖 卷之六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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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가지로 주니라:함께 죽었더라. ‘주니라’의 기본형은 ‘죽다’인데, 여기에 설명형 어미 ‘-니라’와 조음소 ‘--’가 통합된 형이다. 조음소는 매개음소라고도 이른다. 발음의 편의와 보존을 위해 두 언어 요소 사이에 첨가되는 모음이다. 고름소리, 연결모음, 조성모음, 조모음이라고도 한다. 우리말의 경우, 자음으로 끝나는 어간과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어미 사이에 오는 ‘-/으-’가 대표적인 예이다. ‘먹+니〉먹으니, 밝+니〉 밝으니, 먹+ㄴ〉먹은, 밝+면〉밝으면’으로 나타난다. ‘가니·가면’ 등과 같이 앞의 어간이 모음으로 끝날 때는 매개모음이 들어가지 않는데, 매개모음이 들어가는 경우와 의미의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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