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활모 - 오경천이 어머니를 살리다
유학 오경천은 경도(서울) 사람이다. 일곱 살에 그 어미를 잃고 오히려 예의 법제를 지키어 상측(喪側)을 떠나지 아니하고 삼 년을 마치니 사람들이 효도하는 아이라고 일컫더라. 나이 열일곱에 임진왜란을 만나 도적이 그 계모를 욕보이고자 하거늘 경천이 수풀 아래로 쳐들어가 왜적에 항거하니, 도적이 그 허리를 베고 어미는 버리고 갔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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