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주해
  • 효자도 제6권
  • 경천활모(敬天活母)
메뉴닫기 메뉴열기

경천활모(敬天活母)


6 : 86ㄱ

敬天活母

6 : 86ㄴ

幼學吳敬天京都人七歲喪其母猶守禮制不離喪側以終三年人稱孝兒年十七値壬辰倭亂賊欲害繼母敬天突入林下抗賊斬其腰捨母而去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유 오경텬은 경도 사이라 닐곱 설에 그 어미 일코 주001)
어미 일코:
어미를 잃고. 이 책 『동국신속삼강행실도』에서는 목적격 조사 ‘’을 뒤로 갈수록 ‘’로 표기할 때가 많아진다. 이것은 목판을 새길 때 획이 비교적 많은 ‘’을 ‘’로 새김으로써 좀더 쉽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나 추정해 본다.
오히려 녜졔 딕희여 상측에 나디 아니여  주002)
상측에 나디 아니여:
주검 곁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상측(喪惻)’은 ‘시체가 있는 곁’을 말한다.
삼년을 니 사이 효도 아라 일더라 나히 열닐굽에 임진왜난을 만나 도적이 그 계모 해코져 거 경텬이 수풀 아래 돌입여 도적을 항거니 도적이 그 허리 버히고 어미란 리고 가더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경천활모 - 오경천이 어머니를 살리다
유학 오경천은 경도(서울) 사람이다. 일곱 살에 그 어미를 잃고 오히려 예의 법제를 지키어 상측(喪側)을 떠나지 아니하고 삼 년을 마치니 사람들이 효도하는 아이라고 일컫더라. 나이 열일곱에 임진왜란을 만나 도적이 그 계모를 욕보이고자 하거늘 경천이 수풀 아래로 쳐들어가 왜적에 항거하니, 도적이 그 허리를 베고 어미는 버리고 갔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어미 일코:어미를 잃고. 이 책 『동국신속삼강행실도』에서는 목적격 조사 ‘’을 뒤로 갈수록 ‘’로 표기할 때가 많아진다. 이것은 목판을 새길 때 획이 비교적 많은 ‘’을 ‘’로 새김으로써 좀더 쉽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나 추정해 본다.
주002)
상측에 나디 아니여:주검 곁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상측(喪惻)’은 ‘시체가 있는 곁’을 말한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