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주해
  • 효자도 제6권
  • 신책집상(申𣽤執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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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책집상(申𣽤執喪)


6 : 78ㄱ

申𣽤執喪

6 : 78ㄴ

幼學申𣽤淳昌郡人府尹申末舟之曾孫也奉養偏母極其誠敬母喪一依禮制以少失父不成喪爲痛乃遷其父墳與母合葬爲父追喪三年居廬一不到家時年六十六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유 신은 슌챵군 사이니 부윤 신말쥬의 증손이라 편모 봉양여 그 졍셩과 공경을 극히 더니 어믜 상애 티 녜졔 의거여 더라 주001)
녜졔 의거여 더라:
예법을 따라서 치렀더라. ‘더라’는 ‘모시다’라는 동사를 대신하는 일종의 대동사(代動詞)로 상정할 수 있다. 대동사는 같은 형태의 동사를 피하기 위한 표현상의 방식이다. 영어의 하다[do]에 값하는 형이다.
져머셔 아비 일코 상 일우디 몯으로 셜워여 그 아븨 분묘 옴겨 어미로 더브러 합장고 아비 위여 조초 삼년 거상여 녀막살이여  적도 지븨 니르디 아니니 나히 여슌여스시러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신책집상 - 신책이 상례를 치르다
유학 신책은 순창군 사람으로 부윤 신말주의 증손이다. 편모를 모심에 그 정성과 공경을 지극히 하더니, 어미 상사에 한결같이 예법에 의거하여 치렀더라. 어려서 아비를 잃고 상례를 지키지 못함을 서러워하여 그 아비 무덤을 옮겨 어미와 더불어 합장하고 아비를 위하여 이어 삼년 동안 복상으로 여묘살이 하되 한 번도 집에 가지 아니하였더라. 이 때 나이 예순여섯이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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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녜졔 의거여 더라:예법을 따라서 치렀더라. ‘더라’는 ‘모시다’라는 동사를 대신하는 일종의 대동사(代動詞)로 상정할 수 있다. 대동사는 같은 형태의 동사를 피하기 위한 표현상의 방식이다. 영어의 하다[do]에 값하는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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