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주해
  • 효자도 제6권
  • 시중여묘(時中廬墓)
메뉴닫기 메뉴열기

시중여묘(時中廬墓)


6 : 55ㄱ

時中廬墓

6 : 55ㄴ

幼學奉時中南平縣人 父喪廬墓三年一不到家不脫衰麻不食菜果哀毁骨立而死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유 봉시듕은 남평현 사이니 아븨 거상애 시묘 삼년을 사라  번도 지븨 가디 아니야 상복을 벗디 아니고 믈과 과실을 먹디 아니야 슬허 파려야 만 이셔 주001)
슬허 파려야 만 이셔:
슬픔에 야위어 뼈만 남아. 정신적인 슬픔이 몸에 상처를 입힘으로써 뼈만 남게 된 상황을 이른다. ‘파려야’는 원문 ‘훼(毁)’를 언해한 말이니, ‘몸이 헐고 상처를 입어 허약한 상태’를 말한다. ‘바려다’에서 온 말로서, ‘고달프다, 야위다, 돈핍(頓乏)하다’의 뜻이다.
주그니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시중여묘 - 봉시중이 여막에서 살다
유학 봉시중은 남평현 사람이다. 아비의 상을 당하여 시묘 삼 년을 살되 한 번도 집에 가지 아니하였더라. 상복을 벗지 않고 나물과 과실을 먹지 아니하고 슬퍼하여 야위어 뼈만 남아 죽었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슬허 파려야 만 이셔:슬픔에 야위어 뼈만 남아. 정신적인 슬픔이 몸에 상처를 입힘으로써 뼈만 남게 된 상황을 이른다. ‘파려야’는 원문 ‘훼(毁)’를 언해한 말이니, ‘몸이 헐고 상처를 입어 허약한 상태’를 말한다. ‘바려다’에서 온 말로서, ‘고달프다, 야위다, 돈핍(頓乏)하다’의 뜻이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