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좌단지 - 서충좌가 손가락을 끊다
유학 서충좌는 천안군 사람으로 효자 서충필의 아우다. 나이 열두 살에 아비 서혼이 어미의 상(喪)을 당하매 서충좌가 아비를 좇아 시묘하되 술과 고기를 먹지 않았더라. 어미 원씨 염병에 걸려 기절하거늘 서충좌가 바야흐로 전염되어 앓았음에도 손가락을 잘라 드리니 어미가 다시 살아나 아흔 해를 살았더라. 소경대왕 선조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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