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5권 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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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담여묘(洪曇廬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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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담여묘(洪曇廬墓)


5 : 38ㄱ

洪曇廬墓

5 : 38ㄴ

左參贊洪曇京都人 贈領議政洪泂之孫也性至孝九歲喪祖母守墓啜粥三年及繼母李氏歿廬墓終喪仁順喪爲殯殿提調行素過卒哭積傷而卒 昭敬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좌참찬 홍담은 셔울 사이니 증녕의졍 홍형의 손라 셩이 지극키 효더니 아홉 설의 할미 업거 시묘며 쥭 먹기 삼년을 고 계모 니시 업매 미처 시묘야 죵상더라 인슌상의 빙뎐뎨됴 여 소늘 졸곡기 디나도록 다가 젹샹여 죽다 주001)
젹상여 죽다:
상처가 쌓여 죽다.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젹상〉적상(積傷)’으로 소리가 단순화였다. 말하자면 많은 강박증이 쌓이면서 죽음을 부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홍담여묘 - 홍담이 시묘를 살다
좌참찬 홍담은 서울 사람으로 증 영의졍 홍형의 손자이다. 성품이 지극히 효도롭더니 아홉 살에 할미가 돌아갔다. 시묘하며 죽 먹기를 삼 년을 하고, 계모 이씨가 돌아가매 이어 시묘를 하고 상례를 마쳤다. 명종의 정비인 인순왕후의 국상 때 빈전의 제조를 하였다. 소복을 졸곡이 지나도록 하면서 너무 긴장하고 피로하여 죽었더라. 소경대왕 선조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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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젹상여 죽다:상처가 쌓여 죽다.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젹상〉적상(積傷)’으로 소리가 단순화였다. 말하자면 많은 강박증이 쌓이면서 죽음을 부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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