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8 : 89ㄱ

七今死賊

8 : 89ㄴ

良女七今泰仁縣人一齊李恒之庶女安仁壽之妾也丁酉倭亂爲賊所執不從而死今上朝㫌門

냥녀 칠금이 태인현 사이니 일 니 쳡이오 안인의 쳡이라 뎡유왜난의 도적의 자핀 배 되여 졷디 아니코 죽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칠금사적 - 칠금이 적에게 죽다

양녀 칠금은 태인현 사람이니, 일재(一齋) 이항 ^주001)

이항：

이항(李恒).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항지(恒之), 호는 일재(一齋), 본관은 성주(星州).

의 첩의 딸이요, 안인수(安仁壽) ^주002)

안인수(安仁壽)：

임진왜란 때 왜국의 포로로 끌려가 백수회(白受會)와 일본의 경도(京都)에서 가사로 화답하면서 사귀었을 때의 작품 ‘안인수가(安仁壽歌)’가 전한다.

의 첩이다. 정유왜란에 도적에게 잡힌 바 되어, 따르지 아니하고 죽었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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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2): 안인수(安仁壽)：임진왜란 때 왜국의 포로로 끌려가 백수회(白受會)와 일본의 경도(京都)에서 가사로 화답하면서 사귀었을 때의 작품 ‘안인수가(安仁壽歌)’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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