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열녀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8권 주해
  • 열녀도 제8권
  • 공씨자경(孔氏自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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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씨자경(孔氏自剄)


8 : 57ㄱ

孔氏自剄

8 : 57ㄴ

孔氏綾城縣人 生貟曹偉中妻也 早喪夫教育二子 丁酉倭亂率其子避匿山中 賊先殺二子 孔氏知不免自剄 賊憤其自死曵 屍叢棘中寸斬肢體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공시 능셩현 사이니 원 조위듕 주001)
조위듕:
조위중(曺偉中) : 창녕인. 자는 신휘(信輝) 옥천군 흡의 후, 목사(牧使) 세덕의 자이다. 명종 갑자에 생원하였다.
의 안해라 일 지아비 일코 두 아을 치며 치더니 주002)
치더니:
기르더니.
뎡유왜난의 그 아 거리고 묏 가온대 수먿더니 도적이 몬져 두 아을 주겨 공시 면티 몯 줄 알고 스스로 멱 디니 적이 그 스스로 주그믈 분여 주검을 가덩울 주003)
가덩울:
가시덩굴.
그으고 주004)
그으고:
그으[掣, 牽]-+-고. 끌고. 15세기에는 ‘그다’이다.
신톄 주005)
신톄:
신체(身體).
 촌촌이 버히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공씨자경 - 공씨가 스스로 목을 찌르다
공씨능성현 사람이니, 생원 조위중(曹偉中)의 아내다. 일찍 남편을 잃고 두 아들을 가르치며 기르더니, 정유왜란에 그 아들을 거느리고 산중에 숨었더니, 도적이 먼저 두 아들을 죽이거늘, 공씨가 (죽음을) 면하지 못할 줄 알고, 스스로 목을 찌르니, 적이 그 스스로 죽음을 분하게 생각하여, 주검을 가시덩굴에 끌고, 신체를 마디마디 베었다. 지금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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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조위듕:조위중(曺偉中) : 창녕인. 자는 신휘(信輝) 옥천군 흡의 후, 목사(牧使) 세덕의 자이다. 명종 갑자에 생원하였다.
주002)
치더니:기르더니.
주003)
가덩울:가시덩굴.
주004)
그으고:그으[掣, 牽]-+-고. 끌고. 15세기에는 ‘그다’이다.
주005)
신톄:신체(身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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