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열녀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7권 주해
  • 열녀도 제7권
  • 소사참항(召史斬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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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참항(召史斬項)


7 : 61ㄱ

召史斬項

7 : 61ㄴ

韓召史高靈縣人 保人裴俊良妻也 年十九避倭賊入山中 賊至曵出之 召史攀木張目叱之 曰蒼天在彼寧死不從 胡不速殺我 賊先断攀木之臂而 斬其項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한조이 고령현 사이니 보인 쥰량의 겨집이라 나히 열아홉의 왜적을 피여 묏 가온대 드러니 주001)
드러니:
들었더니.
도적이 니러 어내여 주002)
어내여:
끌어내거늘.
조이 남글 주003)
남글:
남ㄱ[木]+-을. 나무를.
븓들고 눈을 브릅더 주004)
브릅더:
부릅떠.
지저 오 하히 주005)
뎨:
뎌+-이. 저기에.
이시니 히 주006)
히:
차라리.
주거도 졷디 아닐 거시니 얻디 리 나 아니 주기다 니 도적이 몬져 나모 븓든  버히고 그 모글 버히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소사참항 - 조이가 목이 잘리다
한 조이(韓召史)고령현 사람이니, 보인 배준량(裴俊良)의 아내다. 나이 열아홉에 왜적을 피하여 산중에 들었더니, 도적이 이르러 끌어내거늘, 조이가 나무를 붙들고 눈을 부릅떠 꾸짖어 말하되, 하늘이 저기 있으니 차라리 죽어도 따르지 아니할 것이니, 어찌 빨리 나를 죽이지 아니하는가 하니, 도적이 먼저 나무를 붙든 팔을 베고, 그 목을 베었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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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드러니:들었더니.
주002)
어내여:끌어내거늘.
주003)
남글:남ㄱ[木]+-을. 나무를.
주004)
브릅더:부릅떠.
주005)
뎨:뎌+-이. 저기에.
주006)
히: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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