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5집(열녀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7권 주해
  • 열녀도 제7권
  • 소사고복(召史刳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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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고복(召史刳腹)


7 : 49ㄱ

召史刳腹

7 : 49ㄴ

薛召史宜寧縣人 定虜衛金承緒妻也 壬辰倭亂遇賊將污之 召史携二兒 罵賊不屈 賊刳腹亞刃其兒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셜조이의녕현 주001)
의녕현:
의령현(宜寧縣). 경상남도 의령군의 옛 행정구역.
사이니 뎡노위 김승셔의 쳬라 임진왜난의 왜적글 만나 쟝 더러이고져 주002)
더러이고져:
더럽히고자.
거 조이 두 아 잇글고 도적을 지저 굴티 아닌대 도적이  고 주003)
고:
따고. 진집을 내거나 찌르고. ‘다’는 그 표기와 음운변화에 의해 ‘ㅳ〉ㅼ〉ㄸ’, ‘ㆍ〉ㅏ’로 변한 것 이외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 그러나 그 의미는 현대국어에 와서 크게 확장되었다. 15세기 등의 우리말에서 ‘다’는 나무의 열매나 잎 등 달려 있는 물체를 떼어 내는 의미가 가장 기본적인 것이었다.
그 아 다 주기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소사고복 - 조이의 배를 가르다
설 조이(薛召史)의령현 사람이니, 정로위 김승서(金承緒)의 아내다. 임진왜란에 왜적을 만나 장차 더럽히고자 하거늘, 조이가 두 아이를 이끌고, 도적을 꾸짖어 굴하지 하니 하건대, 도적이 배를 따고, 그 아이를 다 죽였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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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의녕현:의령현(宜寧縣). 경상남도 의령군의 옛 행정구역.
주002)
더러이고져:더럽히고자.
주003)
고:따고. 진집을 내거나 찌르고. ‘다’는 그 표기와 음운변화에 의해 ‘ㅳ〉ㅼ〉ㄸ’, ‘ㆍ〉ㅏ’로 변한 것 이외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 그러나 그 의미는 현대국어에 와서 크게 확장되었다. 15세기 등의 우리말에서 ‘다’는 나무의 열매나 잎 등 달려 있는 물체를 떼어 내는 의미가 가장 기본적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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