뇽노.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용뇌향과의 용뇌향(龍腦香)의 수간 창구에서 흘러나온 수지 또는 수간과 가지를 썰어 수증기 증류하여 얻은 백색의 결정체이다. 용뇌향은 수마트라, 보르네오, 말레이시아 등의 남양군도와 인도 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용뇌는 약재에 귀중하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하여 용을 붙인 명칭이며, 희고 반짝이는 얼음과 같고 매화꽃잎 같은 것이 좋다는 뜻으로 빙편뇌(氷片腦) 혹은 매화뇌(梅花腦)라고도 부른다. 옛날부터 방충제나 방부제의 원료로 쓰였다. 용뇌는 무색투명하거나 백색 반투명한 판상 또는 입상을 이루고 결정편이 부스러져 가루로 된 것도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약리작용으로 항균, 항염증작용이 있으며, 국소적인 진통작용과 방부작용이 보고되었다. 막힌 것을 통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여 정신혼몽, 의식장애 등을 경감시키며 통증을 완화시켜주며, 고열, 경련, 소아 경기에 효과가 있으며 인후염과 구내염, 눈병, 가려움증, 충혈, 귀·코의 염증 등 각종 염증에 이용된다.
골풀의 속살 말린 것. 마음속의 울화, 열이 높은 화병으로 가슴이 아프고 답답한 증세, 이로 인하여 생기는 불면증과 심신의 불안, 그리고 허파의 열기와 함께 기침이 잦은 증세에 이 골풀을 쓴다. 뿌리는 신장의 결석을 부풀려 부수고 녹여버리는 중요한 작용을 하며 뿌리는 물론 잎과 줄기도 신석증에 효과가 있으며 호흡기질병, 소변장애, 신장염에 쓰인다. 특히 산후의 몸이 붓는 데 골풀과 결명자씨, 강냉이수염을 잘 섞어 달인 약을 하루 두세 번 나누어 먹으면 좋다. 한편 어린아이의 경풍과 야제증에는 꽃과 뿌리줄기의 달임약을 사용한다.
달힌 믈에 플어 입에 쳐 머기면 즉시 통니라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아기 갓 나서 오줌을 못 누거든 빨리 산 지렁이 두 마리와 꿀을 조금씩 섞어 한데 갈아 아기의 자지에 바르고 또 누에가 난 알 껍질을 불에 살라 주사와 용뇌, 사향을 각 조금씩 넣어 가루 만들어 맥문동과 등심을 달인 물에 풀어 입어 털어 넣어 먹이면 즉시 통한다.
용뇌(龍腦):뇽노.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용뇌향과의 용뇌향(龍腦香)의 수간 창구에서 흘러나온 수지 또는 수간과 가지를 썰어 수증기 증류하여 얻은 백색의 결정체이다. 용뇌향은 수마트라, 보르네오, 말레이시아 등의 남양군도와 인도 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용뇌는 약재에 귀중하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하여 용을 붙인 명칭이며, 희고 반짝이는 얼음과 같고 매화꽃잎 같은 것이 좋다는 뜻으로 빙편뇌(氷片腦) 혹은 매화뇌(梅花腦)라고도 부른다. 옛날부터 방충제나 방부제의 원료로 쓰였다. 용뇌는 무색투명하거나 백색 반투명한 판상 또는 입상을 이루고 결정편이 부스러져 가루로 된 것도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약리작용으로 항균, 항염증작용이 있으며, 국소적인 진통작용과 방부작용이 보고되었다. 막힌 것을 통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여 정신혼몽, 의식장애 등을 경감시키며 통증을 완화시켜주며, 고열, 경련, 소아 경기에 효과가 있으며 인후염과 구내염, 눈병, 가려움증, 충혈, 귀·코의 염증 등 각종 염증에 이용된다.
등심(燈心):골풀의 속살 말린 것. 마음속의 울화, 열이 높은 화병으로 가슴이 아프고 답답한 증세, 이로 인하여 생기는 불면증과 심신의 불안, 그리고 허파의 열기와 함께 기침이 잦은 증세에 이 골풀을 쓴다. 뿌리는 신장의 결석을 부풀려 부수고 녹여버리는 중요한 작용을 하며 뿌리는 물론 잎과 줄기도 신석증에 효과가 있으며 호흡기질병, 소변장애, 신장염에 쓰인다. 특히 산후의 몸이 붓는 데 골풀과 결명자씨, 강냉이수염을 잘 섞어 달인 약을 하루 두세 번 나누어 먹으면 좋다. 한편 어린아이의 경풍과 야제증에는 꽃과 뿌리줄기의 달임약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