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언해태산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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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 가지 해산할 징조[十産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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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가지 해산할 징조 011


醫學正傳曰 臨産胞漿旣破過時不産便當服催生藥爲要緊 夫胞漿者 胞內養兒之水也 胞旣折破兒隨水而下則易生 若兒無力轉頭遲慢水血先下子路乾澁 故難産 宜用催生藥【宜豬脂 香油 淸蜜 童便 蔥白 葵子 滑石 楡白皮之類】
Ⓒ 편찬 | 허준 / 1608년 1월 일

의졍뎐주001)
의학정전(醫學正傳):
의졍뎐. 의학의 정도(正道)를 풀이한 의서.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책으로서 연대는 미상이나 8권 8책. 원본은 1515년에 명나라의 항덕노인(恒德老人) 우박(虞博)이 엮은 것. 저자의 머리말에는 의학이 발달해 온 역사를 말하고, 여러 의서에서 중요한 것을 참고하여 모으지 않으면 의도가 대성할 수 없을 것이라 하며 저술 동기를 설명하였다.
의 오 아기 나 제 머리와 딘믈이 나되  계도록주002)
계도록:
지나도록. 기본형은 ‘계다’이고 여기에 도급형 연결 어미 ‘-도록’이 통합되어 쓰인 형임.
아니 나거든 믄득 최약 머구미 종요뢰니주003)
종요뢰니:
중요하니.
머리와 딘믈은 안주004)
안:
태아의 막. 포의(胞衣)라고도 한다.
안해 아기 치던 믈

언해태산집요 26ㄴ

이니 푀 디여든 아기 그 믈을 조차 나면 쉽거니와 만일 아기 힘이 업서 머리 두루기를 게 야주005)
게 야:
늦게 하여.
믈과 피 몬져 나고 식긔 길히 오모로 나키 어렵니 최약 미 맛당니라 약은 도 기름 기름  동 쇼변 파 흰 믿 아혹 활셕 느릅나모 겁질 히라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의학정전에 일렀으되, 아기 낳을 데 머리와 진물이 나되 때가 지나도록 아니 나오거든 문득 최생약 먹음이 긴요하다. 머리와 진물은 태 안에서 아이 기르던 물이니 태의 껍질이 터지면 아기 그 물을 따라 나면 쉽다. 만일 아기가 힘이 없어 머리 두르기를 늦게 하여 물과 피가 먼저 나고 자식의 길이 마르므로 낳기가 어렵다. 최생약 씀이 마땅하다. 【약은 돼지기름 참기름 꿀 아이 오줌과 파의 흰 밑, 아욱 씨와 활석, 느릅나무 껍질들이라.】
Ⓒ 역자 | 정호완 / 2010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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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의학정전(醫學正傳):의졍뎐. 의학의 정도(正道)를 풀이한 의서.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책으로서 연대는 미상이나 8권 8책. 원본은 1515년에 명나라의 항덕노인(恒德老人) 우박(虞博)이 엮은 것. 저자의 머리말에는 의학이 발달해 온 역사를 말하고, 여러 의서에서 중요한 것을 참고하여 모으지 않으면 의도가 대성할 수 없을 것이라 하며 저술 동기를 설명하였다.
주002)
계도록:지나도록. 기본형은 ‘계다’이고 여기에 도급형 연결 어미 ‘-도록’이 통합되어 쓰인 형임.
주003)
종요뢰니:중요하니.
주004)
안:태아의 막. 포의(胞衣)라고도 한다.
주005)
게 야:늦게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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