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언해태산집요
- 언해태산집요(諺解胎産集要)
- 열 가지 해산할 징조[十産候]
- 열 가지 해산할 징조 005-역산
열 가지 해산할 징조 005-역산
逆産謂先露足令産母仰臥不得分毫用力驚惶收
언해태산집요 23ㄴ
生者徐徐推其足就一邊直上良久漸漸推兒收就一邊令其順下待兒身轉順門路正方服芎歸湯三退散益母丸返魂丹等藥坐初用○又法用細鍼刺兒足心深一二分三四刺之以鹽塗其上輕輕送入兒得痛驚轉一縮卽順生下橫産亦用此法○又法以塩塗兒手足心急搔之倂塩摩毋腹上自然順生
Ⓒ 편찬 | 허준 / 1608년 1월 일
역산은 닐온 발이 몬져 나미니 산모 졋바누이고주001) 죠고매도 힘며 놀라디 말게 고 나히 사이 날회여 아긔 발 미러 겨트로 바티왇고주002) 오라거든 졈졈 아긔 머리를 미러 겨트로 슌 미러 들이라 아기 알파 놀라 도라 번 주리혀면 즉제 슌히 나니 횡산도주004) 이 법을 라 ○ 법의 소곰을 아긔 손바당 발바당의 고 리 츠며 긁고 소곰주005) 을 엄의 예 츠면 연 슌히 나니라
졋바누이고：
반듯이 누이고. 기본형은 ‘졋바누이다’이고 여기에 부사형 어미 ‘-고’가 통합되어 쓰인 형임.
바 티왇고：
바로 위로 하고.
언해태산집요 24ㄱ
히 려 와 아긔 몸이 도라 길히 바거든 보야로 궁귀탕 삼퇴산 익모환 반혼단 약을 먹고 거저긔 안자 힘라 ○ 법의 침으로 아긔 밧바당을 푼 두푼 들게 서너 곧 주고 소곰을 고 서운서운주003)서운서운：
가볍게.
횡산도：
횡산에도. 혼철이 되어 적힌 형태임.
소곰：
모음이화에 따라서 ‘소곰〉소금’으로 소리가 변동되어 쓰인 형임.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역산은 이른바 발이 먼저 나옴이니 산모를 반듯하게 누이고 조금이라도 힘쓰면 놀라지 말게 하라. 낳게 도와주는 이가 천천히 아기의 발을 밀어 한 곁으로 바로 위로 하고 오래 걸리거든 점점 아기 머리를 밀어 한 곁으로 순하게 내려와 아기의 몸이 돌아 나오는 길이 순하거든 바로 궁귀창이나 삼퇴산, 익모환이나 반혼단 같은 약을 먹고 거적에 앉아 힘을 쓰라. 또 한 방법으로 가는 침으로 아기의 발바닥을 아주 조금씩 들어가게 서너 곳에 침을 주고 소금을 바르고 가볍게 밀어 들이라. 아기가 아파 놀라 돌아 한번 옴츠리면 즉시 순하게 나오나니 횡산에도 이 법을 쓰라. 또 한 법으로 소금을 아기 손바닥 발바닥에 바르고 빨리 비비고 긁고 또 소금을 엄마 배에 비비면 자연 순하게 나온다.
Ⓒ 역자 | 정호완 / 2010년 7월 1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