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언해태산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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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퇴산(三退散)


三退散治胞衣不下服之立出【方見保産】
Ⓒ 편찬 | 허준 / 1608년 1월 일

삼퇴산주001)
삼퇴산(三退散):
산모의 태막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쓰는 처방. 태아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에는 양수에 의하여 영양되다가 달이 차면 혈기가 온전해지고 형체와 정신이 갖추어져 갑자기 꿈을 깨는 것과 같이 스스로 양수가 터져 나오고 길을 찾아 나오게 되는 것이다. 양수는 본래 태아를 기르는 물이다. 만일 태아가 본래의 기운이 든든하면 자궁에서 양수가 터지는 즉시로 나오기 때문에 쉽게 몸 풀기 하게 된다. 그러나 그 본래의 기운이 약하면 태아가 머리를 돌리는 것이 늦어서 양수가 다 나오고 궂은 피가 산도를 막기 때문에 난산이 된다. 이런 때에는 삼퇴산(三退散), 삼퇴육일산(三退六一散)과 함께 최생여성산(催生如聖散), 최생단(催生丹), 신효유주단(神效乳珠丹), 불수산(佛手散), 여신산(如神散), 흑신산(黑神散), 이퇴산(二退散), 토뇌환(兎腦丸), 흑룡단(黑龍丹), 최생산(催生散) 등을 쓰는 것이 좋다. 몸 풀기 할 무렵에 떠돌거나 다투거나 죽이나 밥을 먹게 해서는 안 된다. 산모를 부축하여 천천히 걷게 하거나 그런 힘이 없으면 무엇에 기대어 서 있게 한다. 진통이 점차 강하게 자주 오고 몸 풀기 할 증상이 보일 때 자리에 앉게 한다. 그 다음 아이를 빨리 낳게 하는 약을 먹이고 나서 태아가 내밀려고 할 때를 기다려서 한번 힘을 주면 자연히 쉽게 낳는다[득효].
포의 아니 나거든주002)
포의 아니 나거든:
포의가 안 나오거든. 여성의 몸에서 가장 많은 피가 왕래하는 곳이 자궁이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자궁에 자궁 포(胞) 자를 써서 심장을 싸고 있는 심포(心胞)라고 하여 중요한 장기로 보고 있다.
머그면 즉시 나니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삼퇴산은 태막이 안 나오거든 먹으면 즉시 나온다.
Ⓒ 역자 | 정호완 / 2010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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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삼퇴산(三退散):산모의 태막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쓰는 처방. 태아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에는 양수에 의하여 영양되다가 달이 차면 혈기가 온전해지고 형체와 정신이 갖추어져 갑자기 꿈을 깨는 것과 같이 스스로 양수가 터져 나오고 길을 찾아 나오게 되는 것이다. 양수는 본래 태아를 기르는 물이다. 만일 태아가 본래의 기운이 든든하면 자궁에서 양수가 터지는 즉시로 나오기 때문에 쉽게 몸 풀기 하게 된다. 그러나 그 본래의 기운이 약하면 태아가 머리를 돌리는 것이 늦어서 양수가 다 나오고 궂은 피가 산도를 막기 때문에 난산이 된다. 이런 때에는 삼퇴산(三退散), 삼퇴육일산(三退六一散)과 함께 최생여성산(催生如聖散), 최생단(催生丹), 신효유주단(神效乳珠丹), 불수산(佛手散), 여신산(如神散), 흑신산(黑神散), 이퇴산(二退散), 토뇌환(兎腦丸), 흑룡단(黑龍丹), 최생산(催生散) 등을 쓰는 것이 좋다. 몸 풀기 할 무렵에 떠돌거나 다투거나 죽이나 밥을 먹게 해서는 안 된다. 산모를 부축하여 천천히 걷게 하거나 그런 힘이 없으면 무엇에 기대어 서 있게 한다. 진통이 점차 강하게 자주 오고 몸 풀기 할 증상이 보일 때 자리에 앉게 한다. 그 다음 아이를 빨리 낳게 하는 약을 먹이고 나서 태아가 내밀려고 할 때를 기다려서 한번 힘을 주면 자연히 쉽게 낳는다[득효].
주002)
포의 아니 나거든:포의가 안 나오거든. 여성의 몸에서 가장 많은 피가 왕래하는 곳이 자궁이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자궁에 자궁 포(胞) 자를 써서 심장을 싸고 있는 심포(心胞)라고 하여 중요한 장기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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