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 뒤의 중풍(中風)을 욕풍(褥風)이라고도 하는데 이를 악물고 손발에 경련이 일어 오그라들기도 하고 늘어지기도 하면서 죽을 것 같을 때는 유풍산(愈風散)을 쓰고 귀형탕(歸荊湯) 등을 쓰는 것이 좋다. 만일 이를 악물고 몸이 뒤로 젖혀지며 침을 흘리면 위험하다. 이런 때에는 교가산(交加散), 두림주(豆淋酒), 자탕(紫湯) 등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오므라들어 어렵고. 기본형은 ‘주리다’와 ‘힐후다’가 합성된 형태다. 부사형 어미 ‘-고’와 통합되어 쓰이고 있다. ‘주리다’의 어원은 ‘주리틀다의 ‘주리’에서 비롯한 것이다. ‘주리’는 죄인을 벌할 때 두 다리 사이에 두 개의 주릿대를 끼우고 비틀던 형이었다. ‘주뢰(周牢)〉주리’로 소리가 단모음화하였다.
담이 셩야 혼
언해태산집요 38ㄴ
미니 닐온 간이니 녕양각탕 유풍탕이 맛당니라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부인대전에 일렀으되, 자식 밴 부인의 목이 굳세고 입을 다물고 손발이 뒤틀리며 가래가 끓고 정신이 없는 이는 간질이니 영양각탕 유풍탕이 마땅하다.
유풍산(愈風散):해산 뒤의 중풍(中風)을 욕풍(褥風)이라고도 하는데 이를 악물고 손발에 경련이 일어 오그라들기도 하고 늘어지기도 하면서 죽을 것 같을 때는 유풍산(愈風散)을 쓰고 귀형탕(歸荊湯) 등을 쓰는 것이 좋다. 만일 이를 악물고 몸이 뒤로 젖혀지며 침을 흘리면 위험하다. 이런 때에는 교가산(交加散), 두림주(豆淋酒), 자탕(紫湯) 등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주리힐후고:오므라들어 어렵고. 기본형은 ‘주리다’와 ‘힐후다’가 합성된 형태다. 부사형 어미 ‘-고’와 통합되어 쓰이고 있다. ‘주리다’의 어원은 ‘주리틀다의 ‘주리’에서 비롯한 것이다. ‘주리’는 죄인을 벌할 때 두 다리 사이에 두 개의 주릿대를 끼우고 비틀던 형이었다. ‘주뢰(周牢)〉주리’로 소리가 단모음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