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녕. 흰솔풍령이라고도 한다. 전국 각지의 소나무를 베어 낸 곳에 자라며 재배도 한다. 베어 낸 지 여러 해 지난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여 혹처럼 크게 자라는데, 소나무 그루터기 주변을 쇠꼬챙이로 찔러서 찾아낸다. 지름 30~ 50센티쯤의 덩어리로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고 속은 희거나 분홍빛이 난다. 속이 흰 것은 백복령이라 하고 분홍빛인 것은 적복령이라고 하는데 백복령은 적송의 뿌리에 기생하고 적복령은 곰솔 뿌리에 기생하여 산다. 그리고 솔뿌리를 둘러싼 것을 복신이라고 한다. 맛은 달고 심심하며 성질이 보통이다. 보충하는 작용이 있고 이뇨작용을 하지만 강하지 않다. 옛날부터 강장제로 사용되었다. 폐경(肺經)·비경(脾經)·심경(心經)·신경(腎經)·방광경(膀胱經)에 작용하여 비장을 보하고 가래를 삭이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약성실험 결과에 의하면 이뇨작용과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 진정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면역 부활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비장이 허하여 몸이 붓는 경우와 담음병에 사용한다. 그밖에 게우는 데나 복수·설사·건망증·수면장애 등에도 처방한다. 위·간·이자·신장 등의 질병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질병을 앓고 난 후 허약한 사람이나 만성 위장병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한 약재로 이용된다. 또 남녀의 임독성 질병은 물론 모든 성병과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다.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 성분은 주로 단당과 분자량이 적은 다당류로서 주로 포도당, 과당, 자당이라고 한다. 폐경, 심경, 위경에 작용한다. 음을 보하고 폐를 녹여주며 심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이뇨작용, 약한 가래삭임작용, 기침 멈춤 작용, 영양작용, 억균 작용 등이 밝혀짐. 마른 기침,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데,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데, 피를 게우는데, 각혈, 붓는데, 소변불리, 변비 등에 쓰인다. 폐를 보하는 약이므로 아이들이 감기에 잘 걸리는 경우에 많이 쓰인다. 폐결핵, 만성기관지염, 당뇨병치료에도 효과. 산후 젖이 잘 나오게 하며 피부가 까칠해진 여성들에게도 좋고 신체허약 회복에도 좋다. 노인들에 좋은 보건 건강 약으로 애용되어 왔으며 체력의 감퇴를 막고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한다. 위장의 열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만성위염의 발작기에 위내의 진액이 충분해져 통증을 멈추는 효능이 있다.
황금 각 돈반 방풍 돈 이 싸라 복 라 프른 댄닢 닐굽 녀허 달혀 머기라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죽엽탕은 자번을 고친다. 백복령은 두 돈, 맥문동과 황금은 한 돈 반, 방풍 한 돈 이를 썰어 한 복을 만들어 푸른 댓잎 일곱을 넣어 달여 먹이라.
백봉령(白鳳苓):복녕. 흰솔풍령이라고도 한다. 전국 각지의 소나무를 베어 낸 곳에 자라며 재배도 한다. 베어 낸 지 여러 해 지난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여 혹처럼 크게 자라는데, 소나무 그루터기 주변을 쇠꼬챙이로 찔러서 찾아낸다. 지름 30~ 50센티쯤의 덩어리로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고 속은 희거나 분홍빛이 난다. 속이 흰 것은 백복령이라 하고 분홍빛인 것은 적복령이라고 하는데 백복령은 적송의 뿌리에 기생하고 적복령은 곰솔 뿌리에 기생하여 산다. 그리고 솔뿌리를 둘러싼 것을 복신이라고 한다. 맛은 달고 심심하며 성질이 보통이다. 보충하는 작용이 있고 이뇨작용을 하지만 강하지 않다. 옛날부터 강장제로 사용되었다. 폐경(肺經)·비경(脾經)·심경(心經)·신경(腎經)·방광경(膀胱經)에 작용하여 비장을 보하고 가래를 삭이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약성실험 결과에 의하면 이뇨작용과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 진정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면역 부활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비장이 허하여 몸이 붓는 경우와 담음병에 사용한다. 그밖에 게우는 데나 복수·설사·건망증·수면장애 등에도 처방한다. 위·간·이자·신장 등의 질병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질병을 앓고 난 후 허약한 사람이나 만성 위장병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한 약재로 이용된다. 또 남녀의 임독성 질병은 물론 모든 성병과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다.
맥문동(麥門冬):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 성분은 주로 단당과 분자량이 적은 다당류로서 주로 포도당, 과당, 자당이라고 한다. 폐경, 심경, 위경에 작용한다. 음을 보하고 폐를 녹여주며 심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이뇨작용, 약한 가래삭임작용, 기침 멈춤 작용, 영양작용, 억균 작용 등이 밝혀짐. 마른 기침,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데,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데, 피를 게우는데, 각혈, 붓는데, 소변불리, 변비 등에 쓰인다. 폐를 보하는 약이므로 아이들이 감기에 잘 걸리는 경우에 많이 쓰인다. 폐결핵, 만성기관지염, 당뇨병치료에도 효과. 산후 젖이 잘 나오게 하며 피부가 까칠해진 여성들에게도 좋고 신체허약 회복에도 좋다. 노인들에 좋은 보건 건강 약으로 애용되어 왔으며 체력의 감퇴를 막고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한다. 위장의 열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만성위염의 발작기에 위내의 진액이 충분해져 통증을 멈추는 효능이 있다.